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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띠움
지금 이 홈피에 대해 알린 사람도 없는데 왜이리 방문자가 많을까나...라고 잠시 생각을 해봤는데! 난 알지는 못하지만 탤런트 중에 '윤지후'라는 사람이 있어 아마 착각해서 들어오지 않을까...ㅋㅋㅋ 머 첨 만들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걍 나와 지후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적는 목적이었으니... 오늘 아침에 지후가 엄청 일찍(?) 일어났다. 한 7시쯤? 난 어제 저녁 아니 오늘 새벽 3시쯤에 잠이 들어 간만에 늦잠좀 자려했는뎅...ㅠㅠ 지후가 일어나자마자 컴컴하다며 불을 키지않나, 새벽에 쉬마렵다며 아빠랑 같이 화장실에 가지 않나...ㅋㅋㅋ 그 조그마한 손을 붙잡고 화장실에 갈 때의 느낌...너무나 좋았다. 비록 졸렸지만... 지금은 나랑 밖에 나가면 거의 내 손을 잡고 다닌다. 떄론 지후가 뛰어다니느라..
우리 이뿐 지후 이발하러 왔는데 옆 자리의 꼬마 형들이 장난감 가지고 노니깐 계속 처다보넹... 먹던 사탕 떨어질라... 앗! 지금 보니 손도 왜이리 귀여워!!!
오늘 지후랑 같이 코엑스 스타워즈 전시회도 가려했고 또한, 컴인포 김재형 대리님 아기 돌잔치에도 가려했는데... 일이 꼬이다보니 암것도 못했다...쩝... 지금 시간 10시 16분... 우리 지후는 태어나서 몇 달 지난 후부터 계속 잠을 9시에 잤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 늦게 잠을 잤다. 한 9시 40분쯤? 자기전에 '우산 하나로 달에 가 볼까?'라는 책을 읽어줬는데 책을 다 읽으니 또 놀아달라하여 ㅋㅋㅋ 비행기 태워주고 목마를 태워줬더니 잠을 자자고 하네...이뿐 우리 지후... 지금 내 옆에서 코를 슬쩍 골며 이뿌게 자고 있는 모습에 볼에 뽀뽀를 했는데 크크크 얼굴을 돌리는 모습이 그냥 콱! 볼에 뽀뽀가 아닌 깨물어 주고싶넹...키키키 우리 지후는 너무나 너무나 얼굴이 뽀얗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첫..
나는 예전부터... 혼자 밥 먹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너무나 쓸쓸해 보이기에... 그러나... 그러나 나는 몇년 전부터 혼자 저녁을 먹는 일이 아주 많았다. 아니...대부분 혼자 저녁을 먹었었다... 오늘. 퇴근을 하고 집에오는데, 역시나 혼자 밥먹는 내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처량하고, 불쌍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 오는길에 산오징어를 사기지고 와서 술을 마셨다. 왜냐고? 혼자 저녁을 먹는 모습보단 차라리... 차라리 혼자 집에서 술 먹는 내 모습이 좋을 것 같아서... 물론 집에와도 나 혼자밖에 없지만, 그 모습이 너무나 싫기에... ... 지금은 혼자 소주 반병을 마시고, 설겆이 하고, 아침에 먹을 쌀 씻고 누워서 이 글을 적고 있다. 왠..
낙엽들이 다 지고 가을이 산 너머로 떠나 버려도 우리가 깊이 외로워하지 않는 것은 설탕 같은 순백의 눈 내리는 겨울이 오고 있기 때문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겨 비로소 따뜻할 수 있는 겨울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 겨울은 사랑받기 좋은 계절 그대여! 남은 생에 마지막으로 사랑해야 할 우리들임을 알게 되는 날 소복소복 내게로 다가와 아침 마당에 하얀 눈으로 내려 서 있기를
를 지은 유명한 러시아 작가 크릴로프가 어느 날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한 농부가 막아섰다. "선생님, 과일 좀 사세요. 그런데 미리 말씀드리면 이 광주리에 있는 과일이 좀 시어요. 과일을 재배해서 처음 딴 거거든요." 크릴로프는 진실한 이 젊은 농부에게 호감을 느꼈다. 그래서 과일 몇 개를 사면서 말했다. "젊은이, 걱정하지 말게. 이후에 따는 과일은 차츰 달게 될 걸세. 내가 맨 처음 심은 과일도 시었거든." 농부는 의하하다는 듯이 물었다. "그럼 선생님도 과일 농사를 해 보셨나요?" 그러자 크릴로프가 대답했다. "내 첫번째 열매는 였다네. 그런데 이 극본을 상영하길 원하는 극장은 단 한 군데도 없었지."
누군가를 생각할 때 우리는 그의 능력이나 말이나 행동이 아니라 그의 생명과 삶 자체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그의 삶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바라보면 우리는 어느새 그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그를 함부로 대할 수도, 가볍게 볼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 세상의 유일한 생명, 단 하나의 이름, 단 한 번의 삶을 떠올리는데 어떻게 그를 가볍게 보거나 함부로 대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마다 늘 이렇게 엄숙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혹시 그가 미워지거나 마음이 상할 때는 얼른 그의 생명을 찾아 나서십시오. 그러면 어느새 그가 마음으로 다가와 사랑과 기쁨을 나누고 있을 것입니다.
베이브 루스는 21년 동안 714개의 홈런을 친, 미국의 '홈런왕'이다. 화려한 경력을 세웠지만 그에게도 은퇴의 순간이 찾아왔다. 그가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것은 신시네티에서 열린 레즈와의 경기였다. 이미 전성기를 넘긴 노장 베이브는 실수를 연발했다. 날아오는 공을 잡지 못하고 자기편에게 공을 잘못 던진 탓에 1이닝 동안 무려 5점을 내줬다. 그가 수비를 끝내고 덕아웃으로 걸어오자 야유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한 아이가 야구장 안으로 들어오더니 베이브를 향해 달려왔다. 그러더니 그의 다리를 감싸고 엉엉 울기 시작했다. 그는 아이를 들어 올려 품에 안고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관중들은 야유를 멈췄고 순식간에 야구장에는 침묵만이 흘렀다. 관중들은 두 명의 영웅을 확인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