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6 4

SK텔레콤 CF 사람-다시보기1

더 늦기전에 아버지의 가슴속을 만나십시오. 이 캠페인은 SK텔레콤이 함께합니다. 내가 아홉 살이 되던 해부터 나는 그의 손을 잡지 않고 걸었다 그는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몰랐고 나는 그가 궁금하지 않았다 오늘 그가 내 아기를 처음 안는다 그의 눈이 눈물을 보이고 그의 입술이 자장가를 부른다 나는 과연 당신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었던 걸까 더 늦기전에 아버지의 가슴속을 만나십시오

Movie/etc 2008.12.16

내 작고 보잘것없는 그릇에

내 작고 보잘것없는 그릇에 세상 어디에도 갈 수 없는 작고 여린 아픔이 얼굴을 가리고 조심스럽게 담겨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느 누구도 반기지 않고 어느 누구도 선뜻 끌어안을 수 없는 작고 여리고 서러운 아픔이 망설이고 서성이다가 내 작은 그릇 안에 어설피 담겨진 거라는 생각을 하면 반가운 손님은 아니지만 손 내밀어 악수를 청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그릇처럼 명품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그릇처럼 무늬가 화사하지도 않고 누군가의 그릇처럼 세련되고 기품 있는 고급스러운 그릇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버림받아 갈 곳 없는 작고 여린 아픔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릇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나 역시 작고 여리고 서러운 그릇임을 알게 하려고 아픔이 잠시 머무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 때는 차마 ..

Diary/Diary 200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