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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띠움
어! 이상하다... 분명 지후와 함께 등산을 가려고 등산화를 사줬는데 왜 안보이지? 누가 버렸을리도, 밖에 놓고왔을리도 없는데... 전에 빨았던 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 그 후에 없어진걸까? 라는 생각을하면서 나랑 지후랑 호빈이랑 셋이 9월 29일 관악산에 올라갔다. 물론! 이번에도 역시 정상까지 올라가보자! 라고 출발할 땐 외쳤지만 결국엔 항상 가는 곳까지만 가게 된다는...ㅠㅠ 가다가 쉬고, 장난치고~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그 넘치는 체력이란...대단! 이란 말로는 표현이 부족하다~ 항상 올라가면 우리만의 종착지인 '마당바위' 말 그대로 마당처럼 넓은 바위가 있다. 그래서 마당바위인가? 나는 손에 뭘 들고다니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산에 갈 때에도 빈손으로 가고싶은데, 목마를 경우를 대비..
1. 일주일에 한두 번은 TV 뉴스나 신문을 자녀와 함께 봐라. 2. 자녀에게 부모의 유년 시절 추억, 직장생활, 가정의 형편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하라. 사고력은 책 아닌 일상의 경험에서 우러난다. 3. 상황에 따라 어감이 다른 어휘들을 소재로 대화를 많이 나눠라. (예 : 옷을 '입다'와 '걸쳐입다'의 차이) 4. 한달에 한두 권씩 자녀와 함께 책을 읽고 내용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얘기해 보라. 5.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자녀의 교과서부터 훑어보라. 교과서에 나온 동화의 원문을 찾아 읽는 등 교과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면 된다. 6. 작은 엽서나 쪽지글 쓰기를 통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라. 7. 틀에 짜인 글보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쓴 글을 칭찬하라. 8. 일기를 시로, 시..
아주 특별한 일요일 세네갈의 초등학교 교실에서 말라리아를 예방하다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의 일요일 이른 아침. 평소 같으면 텅 비어 있어야 할 도웅가 우로 알파 초등학교 운동장은 학생들로 가득차 있었다. 책가방 대신 플라스틱 백을 든 아이들의 표정은 다소 흥분한 것처럼 보였다. 교실 안에서는 교사들이 바쁘게 오가고 있었다. 이 곳은 서아프리카 세네갈의 북동부 마탐지역의 한 시골마을.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진 모리타니아 국경 근처의 벽지다. 세네갈 정부가 정한‘어린이 생존캠페인 기간(Child Survival Days)’ 을 맞아 이 마을의 5세 미만 어린이와 최근 아기를 낳은 엄마들은 모두 비타민 A캡슐과 구충제, 그리고 살충 처리된 모기장을 지급받았다. (↖이미지 ⓒ UNICEF/HQ/Ch..
당당한 모습 유지하고 대화시간 더 많이 가져라 "아이가 어렸을 때 이혼해서 지금은 딸 아이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일을 나가야 했기 때문에 어려서는 외할머니가 딸을 보살펴 줬습니다. 그동안은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니까 아이가 말을 안 듣기 시작합니다. 저는 저대로 짜증이 나서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사춘기를 앞두고 나쁜 길로 들어설까 걱정입니다." 이혼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보니 편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늘어났습니다. 사고도 많아지고 사회가 복잡해져 부모 중 한사람이 없는 가정이 10가구 중 1가구꼴로 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정이 깨지게 되면 식구들이 모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이제까지 하지 않았던 배우자의 몫까지 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