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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와 함께 한 하루...

미소띠움 2007. 7. 7. 23:22

오늘 참 무더웠다.
서울의 낮기온이 30도가 좀 넘었다 하니...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어제 밤에 난 지후를 데리고 왔다.
회사에서 팀장급 이상 회의가 있다하여 참석을 했다가 내가 스타렉스를 끌고 퇴근을 하는 바람에 은주팀장님도 바래다줄겸 곧바로 지후를 데리고왔다.
은주팀장님이 사준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먹으면서 지후랑 오는데 예상대로 졸립다고 하는 우리 이쁜 지후...ㅋㅋㅋ
지후는 앞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맺는데 자리가 불편한지 뒷자리로 가겠다하여 조금만 참으라고 말한 후 동작대교에서 지후 자리를 뒤로 쫙 펴줬더니 곧바로 잠들어 버리네.
집에 도착하여 침대에 눞힌 후 난 은주팀장님이 부탁한 PC를 일부 점검.

지후가 피곤했는지 아침 9시 30분이 되서야 일어났다.
바로 내 옆에서 자면서(지후는 안방에서 잤는데 중간에 일어나 나를 찾더니 내가 자는 작은 방으로왔다) 나는 속으로 "지후야 계속 자~"라는 생각을...ㅠㅠ

눈을 뜬 지후와 함께 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자마자 난 남산공원을 가려했는데 지후가 티비를 본다고하네.
그래서 지후 티비보는동안 난 씻고 나갈 준비 완료!
그러나 어케저케 하다보니 12시...유유
에이 모르겠다~!
"점심 먹고 남산에 가자"라고 생각하여 다시 점심을 먹었다. ㅋㅋ
그런 후 곧바로 지후 손잡고 남산공원으로 출발.

날이 무척이나 더워서인지 사람들 구경하기가 힘들었다.
항상 보이던 토끼도 안보이고...ㅠㅠ
지후랑 원두막에 앉아 이것저것 놀고, 같이 지압도 하고, 이쁜 꽃도 구경하면서 놀았다.
날이 더워서인지 지후가 내려가자고해서 4시쯤 집에왔다.

이것저것 집에서 논 다음 다시 지후 손잡고 동네 한바퀴...
저녁으로 수제비를 먹은 후 나랑 지후는 목욕 시작!
둘이 목욕하면서 얼마나 잼있게 놀았던지...ㅋㅋㅋ...
서로 물 뿌려주고, 비누칠 해주고...푸하하하
우리 지후 다 컷넹~~~~너무 이뻐!

목욕을 하고 나와 지후에게 수박맛 아이스크림을 하나 주고선
양치를 한다음 재우러 들어갔다.
지후왈..."아빠 잼있는 얘기 해주세요~"
난 옛날 이야기 두 개를 들려주었다.
그러더니 어느새 잠들어있는 우리 지후.

지후야~~오늘 잼있었지?
낼도 아빠랑 신나게 놀자~~~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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