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의 법칙

오늘은 디팩 초프라(Deepak Chopra)의 ‘삶을 위한 7가지 지혜’가운데 하나인 ‘초연의 법칙(The Law of Detachment)'을 보내드립니다.

1. 우리는 불확실성 속에 있을 때 비로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끊임없이 안정만을 추구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그것이 덧없는 일임을 깨닫게 되지요. 안정을 좇는 사람들은 평생 그것을 추구하지만 결국엔 얻지 못합니다. 언제나 붙잡기 어려운 덧없는 것으로 남아 있죠.

2.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은 하나의 환영입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혜를 보면, 이 총체적인 딜레마의 해결책을 불안정성의 지혜, 혹은 불확실성의 지혜속에서 찾고 있습니다. 안정성과 확실성을 추구하는 것은 사실, 이미 알려진 것에 대한 집착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미 알려진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과거입니다. 알려진 것은 과거의 제약이라는 감옥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 안에선 결코 조금의 발전도 있을 수 없습니다.
발전이 없는 곳에는 정체와 무감각, 혼란과 부패만 팽배할 뿐입니다.

3. 그러다 불확실성은 순수한 창조와 자유의 비옥한 토양입니다.
불확실성은 우리가 존재하는 매 순간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지의 세계는 신선하고 참신하며 늘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기 위해 열려 있는 모든 가능성들의 장소입니다.
불확실성과 미지의 영역이 없다면 삶은 낡은 기억들의 생기없는 반복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과거의 희생물이, 어제로부터 남겨진 당신의 오늘 당신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4. 이미 알려진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십시오.
그러면 모든 가능성의 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스스로 기꺼이 미지의 세계로 들어감으로써 당신은 그 미지의 세계에 있는 불확실성의 지혜를 얻을 것입니다.
삶의 매 순간 전율과 모험, 신비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삶의 기쁨을, 당신 영혼의 신비와 축복, 환희, 풍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5. ‘초연의 법칙’은 결코 의지와 소망의 법칙을, 목표 설정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특정한 방향으로 가려는 의지와 소망을 가질 것입니다.
그러나 A지점과 B지점 사이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가능성들 속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보다 차원 높은 이상을 발견하거나 보다 흥미로운 무언가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언제든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문제 앞에서 억지로 해결책을 밀고 나가지도 않을 것이며, 그 덕분에 기회들을 더욱 기민하게 포착할 것입니다.

6. 불확실성에 초점을 맞추고, 혼란과 혼돈 속에서 해결책을 기다리며 불확실성을 주시한다면, 아주 놀랍고 흥미로운 무언가가 떠오를 것입니다.

-출처: 디팩 초프라, <풍요로운 삶을 위한 일곱가지 지혜>, pp.8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