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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조언

미소띠움 2007. 11. 23. 10:41


도널드 트럼프와 로버트 기요사키가 공저한 책을 읽었습니다. 돈을 모으는 방법을 다룬 단순한 책이 아니라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인생을 경영해 왔는 가를 다룬 책이더군요.
재미있게 그리고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 가운데 우선 부동산 분야에서 발굴의 실력으로 성공을 거둔 도널드 트럼프에 관한 대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내가 이렇게 말하면 다들 놀라겠지만 나는 대학 시절(웨스트포인트)에 꽤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나는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이었으며, 모든 수업에 잘 적응했다.
나는 한가할 때면 유질처분(foreclosure: 차입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담보물의 소유권을 취득하거나 경매 처분하는 것) 등과 같은 부동산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일을 상기했다.
나는 늘 남들이 정한 기준보다 더 많은 것을, 그리고 스스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2. 나는 그러한 태도가 성공의 비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재정적인 면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그렇다. 만약 꼭 필요한 일만 하고 그때 그때의 상황을 모면하는 식으로 일을 한다면 그럭저럭 간신히 살아갈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는 결코 뛰어나거나 예외적일 수 없다. 남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그들이 하기 싫어하고 하지 않는 것들을 해야만 한다.
전설적인 골프 선수 게리 플레이어의 말을 빌리면 "열심히 하면 할수록 더 큰 행운을 잡게 된다." 자신에게 가할 수 있는 최악의 폐해는 매사가 쉬울 거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나는 부동산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준비를 철저히 했다.

#3. 대학 시절 우리 과에는 나보다 뛰어난 학생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현실에서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나는 그들이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문적인 것에만 치중하고 바깥 세계에서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졸업 후 직면한 현실에 많이 놀랐을 거라고 생각할 때도 있다. 하지만 나는 세상의 위험과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국내의 주요 사건들과 부동산에 관련된 일 등에 늘 촉각을 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태도는 내가 학문의 전당에 나와 사업의 길로 들어섰을 때 우왕좌왕하지 않고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4. 그것은 내가 가진 '경쟁우위(advantage)'였다. 자신만의 경쟁우위를 갖는 것은 스포츠 못지않게 인생에서도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남보다 앞서기 위해 이론 공부에 파고들 필요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유익하기도 한 동시에 주의할 필요도 있다.
실생활에 필요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많은 이론 공부에만 파고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번 이런에 강한 것과 세상 물정에 밝은 것 중 어느 것이 우리들 삶에 더 유리한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5. 두 가지 모두를 갖추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사실 오늘날과 같은 상황에서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기업가로서 내가 가진 경쟁력은 사업에 대한 것은 물론 세상 물정에도 밝았던 아버지와 함께 일을 해봤고,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일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부동산의 여러 가지 특성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나는 부동산사업이 만만찮은 분야일 수 있다는 사실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예컨대 나는 임대료를 수금하러 다닐 때 발생할 수 있는 온갖 문제와 충돌을 피해갈 수 있는 요령도 익히고 있었다. 총알을 피하려면 정문으로 드나드는 대신 벽에 딱 붙어서 걸어가는 법도 알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게다가 나는 와튼경영대학원에서 이론 공부도 열심히 했으니, 이론과 실제를 겸비했다는 점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6. 물론 모든 사람들이 가진 운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자신이 가진 강점과 자신이 처한 위치를 최대한 활용하면 된다.
그러면서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더 많은 것을 욕심내면 된다.
더 많은 것을 욕심내고 그것을 얻기 위해 애씀으로써 우리는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나는 대학에 다닐 때 정해진 이수 학점을 채우고 난 뒤에도 필요한 과목이 있으면 추가로 신청해서 수강하곤 했다. 특별히 학점을 더 받거나 칭찬을 들으려고 그런 것은 아니었다. 자진해서 그렇게 했으며, 그러한 태도가 성공의 커다란 요인이 되었다고 믿고 있다.

-출처: 로버트 기요사키 & 도널드 트럼프, <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 pp.2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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