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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을 하는 유아 행동의 원인과 지도 방법

미소띠움 2008. 5. 23. 11:08


- 원인

대체로 유가가 두 살쯤이 되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분명하게 나타내는데 이때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뚜렸해진다.
예를 들면, 고기류나 생선류는 먹으면서 채소류는 거의 먹지 않는다거나 밥은 먹으면서 반찬은 거의 먹지 않은 경우도 있다.
유아가 이렇게 편식을 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원인을 들 수 있다.

첫째, 이유식 때부터 편리한 것만 가려서 먹였다든지 너무 뜨겁거나 자극성이 있는 음식을 주었을 때 편식을 할 수 있다.
둘째, 가족의 영향으로 부모나 형제자매 중에서 편식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영향을 받아서 유아도 음식을 가려 먹을 수 있다.
셋째, 평소 부모의 무관심 속에 자란 유아는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하여 편식을 하거나 음식을 잘 먹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넷째, 부모가 지나치게 자녀가 좋아하는 음식만 골라서 먹였을 경우에도 편식을 할 수 있다.


- 지도방법

유아기의 편식은 습관화 될 수 있으므로 음식을 골고루 먹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유아에게 음식을 먹이기 위해 '시금치를 먹으면 뽀빠이처럼 힘이 세 진단다'와 같이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면서 음식 먹기를 강요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모의 조바심은 유아에게 불신감을 주어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지도해야 한다.

이유식 때부터 음식을 골고루 먹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성인 위주로 조리한 음식을 유아에게 먹기를 강요하지 말고 유아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음식을 조리하여 자녀가 좋아하는 그릇에 예쁘게 담아 주는 정성이 필요하다.
유아가 이전에는 먹지 않았던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는 칭찬을 해 주어 강화시켜 준다.

부모의 편식 또한 유아에게 나쁜 본보기가 되므로 부모자신도 편식습관은 고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식사시간은 즐거워야 하므로 기분 좋은 화제를 가지고 자녀들과 대화를 하며, 많은 관심을 표현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유아들이 식사 전에 쵸콜렛, 사탕, 과자 등과 같은 단 음식을 먹게 되면 식욕이 감소되므로 식사 전에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유아가 특정한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하면 강제로 먹이려고 하지 말고 주의깊게 지켜 보고 심하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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