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띠움

소아독감 본문

Diary/Diary

소아독감

미소띠움 2008. 10. 13. 15:29


접촉에 의한 전염성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청결한 식습관을 가져야 소아 독감, 이제는 피해갈 수 있다!

추위와 함께 독감으로 인해 입원하는 어린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는 그 어느 때보다 독감에 걸리기 쉬운 계절입니다.
매년 소아의 10~40%가 독감에 감염되며 다양한 종류의 합병증으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가 독감에 걸리지 않고 이 계절을 무사히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독감에 대한 이모저모를 함께 알아보기로 합시다.

윤신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아과 전문의)


독감(인플루엔자)은 매년 늦가을부터 다음해 초봄까지 유행하는 감염으로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릅니다. 증상은 목이 아프고 기침과 콧물이 나는 호흡기 증상과, 고열이 나고 몸이 떨리며 근육통을 동반한 전신증상이 있습니다. 어린 소아에서는 후두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을 일으키며 더 어린 영아에서는 폐혈증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 2차 세균 감염에 의한 중이염,부비동염,폐렴 등이 있고, 독감 바이러스 자체에 의해 출혈성 폐렴,뇌염,이하선염, 심근염,영아돌연사 등이 올 수 있습니다. 독감으로 인해 어린 아이들이 입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소아의 10-40%가 독감에 감염되며, 다양한 종류의 합병증으로 입원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신생아나 5세 이하의 소아, 천식이나 만성 폐질환이 있는 소아, 암, 만성 신장질환을 가진 소아에서는 독감 유행 시에 합병증이 더 잘 생깁니다. 독감 유행 시에는 5~14세의 학동기 소아들에서 감염이 제일 많이 되며, 집안의 성인이나 다른 소아들에게 2차적인 전파가 잘 일어납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증상이 시작되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있는 동안 전염력이 있습니다.

= 독감예방접종 =
대한 소아과 학회에서 추천하고 있는 접종 대상자는, 6개월 이상의 아기, 특히 고위험군의 소아는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 고위험군 *
-천식이나 만성폐질환을 가진 소아
-심장질환이 있는 소아
-면역결핍이 있거나 면역억제요법을 받고 있는 소아
-당뇨나 신장의 만성질환을 가진 소아

이런 경우에는 아이뿐 아니라 함께 사는 가족도 같이 접종을 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집단생활을 하거나, 부모가 접종을 원하는 정상 소아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가지고 있는 임산부에서도 독감을 심하게 앓을 위험이 높기 때문에 임신 중반기 이후에는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 독감예방접종은 몇 번이나 받나요? *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매년 바뀔 수 있고, 예방접종의 효과는 1년을 넘지 못하므로 매년 유행 전, 10월~12월 사이에 받아야 합니다. 8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첫 해에는 1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다음 해부터는 1회씩 접종하면 됩니다.

* 독감예방접종을 하면 안 되는 아이도 있나요? *
전에 독감예방접종 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거나 계란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아이는 접종하지 않습니다. 고열 등의 심한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다 나을 때까지 기다린 후 접종하면 됩니다.

* 독감예방접종을 받고 독감에 걸릴 수 있나요? *
독감백신은 살아있는 균을 넣어주는 백신이 아니므로 독감에 걸릴 수 없습니다.

* 독감예방접종은 얼마나 효과가 있나요? *
접종을 하면 70~80%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소아에게는 입원율과 사망률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감기는 예방되지 않습니다. 감기는 독감과는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 이므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 독감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올 수 있나요? *
독감예방접종은 상당히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4개월 이하의 소아에게는 발열이 6~24시간 이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쾌감이나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1~2일 후에 좋아 집니다. 계란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Diary >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당신의 노래가 될래요  (0) 2008.11.04
아빠와 함께 하는 자녀교육  (0) 2008.10.13
비석치기  (0) 2008.10.13
러시아와 서방세계  (0) 2008.09.03
눈물 한 방울의 미소  (0) 2008.09.0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