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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를 먹읍시다!

미소띠움 2009. 3. 8. 22:17


얼마 전, 집에 손님이 오셔서 내가 직접 떡볶이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스스로 생각해도 참 맛있다고 생각하여, 오늘 다시 한번 도전 아닌 도전을 했다.
떡과 오뎅은 어제 시장에서 미리 사뒀고, 나머지 대파나 참기름등의 준비물은 집에 있기에...

우선은 물에 떡을 불린다음 그 사이에 오뎅을 썰고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물로 씻어줬다.
그리고 후라이펜에 간장, 설탕, 고추장, 고추가루 등을 이용하여 양념장을 만들고!
양념장이 끓기 시작하면 그곳에 떡과 오뎅을 투하!!!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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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사진이 끓는 양념장에 떡과 오뎅을 투하한 후의 모습...^^

끓이는 중간중간 떡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알 저어줘야 한다...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썰은 대파와 참기름을 넣어준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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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이는군!
이제 저 상태에서 잘 저어주면 오늘의 떡볶이가 완성된다!
바로 이렇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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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어떤가....
맛있어 보이지 않는가?
모락모락 올라오는 떡볶이의 김이 더 맛나게 하는 것 같다!

음...오늘 떡볶이의 맛에 대한 총평은,
처음 양념장을 만들 때 고추장을 2숫가락만 넣었어야 했는데, 왠지 싱거울 것 같아 3숫가락을 넣었더니 좀 짜졌다.
덕분에 울 지후는 물어 행궈서 드셔야했다는...ㅠㅠ...것도 꼬에 땀까지...떡볶이 하나에 물한잔...흠냥...
ㅋㅋㅋ
그래도 아빠가 일케 해주니깐 맛이 없어도 맛난다고 먹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글구,
저번에 비해 맛이 좀 없었다.
왜냐고 생각해서 내린 결론은, 우선 떡이 좀 두꺼웠다.
내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떡인데 시장에 이것밖에 없어서...ㅠㅠ
글구 어제 오후에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왜이리 굳은거야!
물에 담가뒀는데도 떡의 상태가 그리...

이 두 가지가 좀 걸리긴 했지만...그래도 맛있었다는거~~~ㅋㅋㅋ
내사랑 지후야~~~
담엔 아빠가 뭐 해줄까?
울 지후 좋아할만한 간식 해줄께~~~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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