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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자!!!!!!

미소띠움 2007. 2. 20. 22:13
나하하하하

오늘은 원래 계획했던 대로 집앞에 있는 관악산을 다녀왔다.
휴...
그런데 왜이리 힘든지.
평일이라 그런지 산에 사람도없고해서 첨가는 연주대 길 잃을 뻔했다.

예전에 비해 살도 많이 찌고해서 올라가는데 왜이리 숨차는지.
글구 결정적인건 작년 11월에 한 귀수술때문인지 귀에서 소리도 나고.
이 녀석이 안하던 운동을 하니 놀랐나보다.
22일날 병원가니깐 의사한테 함 물어봐야지.

그 전까진 물어볼 내용이,
- 왜 왼쪽 머리만 계속 아픈가요? 신경이 많이 손상됐다 했는데
수술 후에도 정상으로는 안되는가요?
- 수술 후 청력검사를 해도 수술전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말씀하신대로 다시 한번 해야하나요? 그렇다면 이번과 마찬가지로 6시간이나 걸리나요?
- 몇 일전 산에 올라갔는데 다시 이명이 들리더군요. 또한 숨이 막힐 정도로 가슴이 뛰니깐 귀에서도 찌릿찌릿한 느낌이 왔습니다. 왜일까요?
- 한 달전까진 이상이 없었는데, 근래들어 귀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자주 찾아옵니다. 갑자기 왜 그런 것일까요. 그 전과 비교를 한다면 신경쓸 일도 많아졌고, 음주가 조금 더 늘어난 것. 그리고 잠을 늦게 잔답니다. 그래서 수면부족이 있는 것 같고요. 이게 원인일까요?

이렇게 우선을 물어봐야지. 설마 여기까지 적었는데 까먹고 그냥 오겠어...ㅋㅋㅋ

아...

이 글을 작성하는 동안 큰일 하나가 터졌다.
오늘부터 맘먹고 담배도 안피고, 저녁도 안먹었는데
욱형한테 전화와서 술먹자한다.
오늘 못보면 당분간 못본다나? ㅠㅠ
이 약한맘. 아니 우유부단이라 해야하나?
아...하느님...
제가 꼭 이럴때만 하느님을 찾죠? 흑흑흑.
하느님, 오늘은 정말 조금만 먹고 오겠습니다.

갑자기 이 생각이 난다.
내가 2004년인가? 2005년인가? 성당에서 영세를 받았을 때
지도해주시던 아주 뚱뚱하고 귀여운 보좌 신부님이 계셨는데
그 분이 하신 말씀...
"담배와 술은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예요~~~"
ㅋㅋㅋ
갑자기 그 신부님이 뵙고싶다.
그 분께 상담을 하면 내 답답한 맘, 조금이나마 편해질 것 같은데..

에잇! 모르겠다.
술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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