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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의 두 번째 레고 작품 Technic 8047

미소띠움 2010. 9. 2. 23:18
2009년 8월 16일에 지후가 처음으로 만든 레고가 있었다.
creator 6745라는 비행기였는데 그 이후로 오랜만에 technic 8047이라는 작품을 완성시켰다.
내가 어렸을 적부터 장난감등,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지후에게도 레고등 사주려고 하지만,
지후는 아직 그런 손맛을 못느꼈는지 거부를...ㅠㅠ

이 제품도 구입한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지후가 다음에 만들자고 하다가 드디어 이번에...ㅋㅋㅋ
(technic 8047이 내 방 책꽂이 맨 위에 있었는데 난 그걸 볼때마다 어찌나 만들고 싶던지...흠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8월이고 해서 집에서 있을 때에는 거의 팬티만 입힌다.
이 날도 역시 팬티만 입고 있었는데 내가 레고 만드는 장면을 찍으려고 옷을 입히려니깐
덥다고 거부하는 관계로 지후의 의상은 팬티...ㅋㅋㅋ
바로 전 주에 제주도와
망원 한강공원에 다녀와서 새하얀 지후의 피부가 많이 탄 모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모습은 캐터필러의 바퀴가 있는 부분을 만들고 있는 모습.
중간에 카메라를 들이대니깐 지후도 중간의 구멍으로 날 바라보고 있다. 아잉~귀여워~

이번의 technic 제품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노란색 박스가 들어있다.
용도는 레고 부품들을 담아 보관하게 하는 것인데 여러모로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또한 technic 제품은 어린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포크레인, 불도저등의 제품인데
그 내부의 기어부까지 재현되어 있어서 원리를 이해하는데에도 좋은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의 마지막 단계.
공구박스 안의 부품도 얼마 남지 않았고, 지후 손에 있는 8047도 이젠 손(?) 부분만 조립하면 된다.
토마스 책상 모서리에 예전에 만든
creator 6745가 보인다.
 
이번 8047은 크기에 비해선 6745보다는 작지만 만드는 재미는 더 있는 것 같다.
지후도 예전에 만들때와는 다르게 나의 도움없이 만들 정도로 되었다는~
또한, 실물에서 볼 수 있는 캐터필러의 축 처진 모습이 제현되어 있어 정말 맘에 들었다.
내가 예전에 만들던 프라모델을 보면 아카데미社 제품들의 탱크에 들어가는 캐터필러들은
통고무로 되어있어 축 처진 느낌이 전혀 없는데
타미야社 제품들은 하나씩 조립하는 형식이어서 원본의 느낌 그대로 살릴 수 있어서 좋았었다.
이번 8047이 그런것에 충실하게 재현된 제품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완성된 technic 8047의 모습.
너무나 멋있다.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뒷면에는 포크레인의 손(?)을 여러 각도로 움직일 수 있는 2개의 손잡이가 있다.

원래 나의 계획은 매달 하나씩의 레고를 지후에게 선물하는 것이었는데,
아직은 지후가 레고 만드는 것에 재미를 못느껴서인지 잘 만드려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나의 욕심으로인해 지후에게 강제로, 강요를 해서 만들게 하고 싶진 않다.
당연히 그러면 안되는 것이기도 하고...

다음 지후의 레고 작품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에는 지금보다 더 큰 제품을 선물해 주어도 흥미를 가지며 잘 만들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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