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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질과 능력을 키우는 법

미소띠움 2011. 2. 10. 15:24

스스로 인물이 되기 위해 배우고 익히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와타미그룹의
와타나베 미키 창업자의 조언을 들어보세요.

1. 일을 할 때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은 교육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임원이나 경영자가 되기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보다 특별한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예리하게 포착하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서
자신과 조직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것'과 같은 능력이 필요하다.

2. 즉, 상황파악능력과 판단력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이런 능력은 유감스럽게도 누군가가 가르쳐서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익혀나갈 수 밖에 없다.

3. 나는 '사람은 키우는 게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는 존재'라고 말해 왔다.
성장하려면 우선 스스로가 '장벽을 뛰어넘고 싶다'라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자신 앞에 놓여 있는 장벽 앞에서 도망가는 사람은
결코 벽을 뛰어넘을 수 없다.
또 '뛰어넘고 싶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능력이 부족해서 뛰어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4. '싸우는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원의 능력을 냉철하게 파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즉, 리더는 부하직원의 자질이나 능력을 가혹할 정도로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와타미의 조직이 작았을 때, 재무와 인사업무처럼 중요한 판단을 필요로 하는 업무는 내가 전부 맡아서 했다.
그러나 회사가 차츰 성장하면서 나의 역할과 책임을 신뢰할 수 있는 부하직원들에게 조금씩 위임했다.

5. 회사는 크게 성장했는데 함께 시작했던 사람들은 권한을 위임 받을 자리에 와 있지 못했다.
다시 말해 사람의 성장속도가 회사가 성장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6. 이 점에 있어서도 나는 원칙이 분명하다.
조직은 사람을 먹고 성장한다.
나는 냉정하게 '그들에게 책임을 요하는 직위를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하면, 외부에서 경력 사원을 뽑아 중요한 임무를 부여했다.
그 결과 적지 않는 근속 사원들이 회사를 그만두기도 했다.

7. 만약 능력에 관계없이 연공서열로 직위를 채워나갔다면 분명 가족적인 분위기의 회사는 되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회사는 성장하려는 의지를 포기한 사람들의 낙원에 불과하다.
이런 조직에서는 능력이 뛰어난 사원이나 의욕적인 사원들의 불만이 넘쳐날 수 밖에 없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기회조차 주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싸우는 조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8. 리더는 장벽을 뛰어넘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꾸준히 기회를 줘야 한다.
리더가 이것을 주지 않는다면 반드시 조직은 쇠퇴하게 되어 있다.
조직이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부하직원의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엄격히 판단한 후 이에 적합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

-출처: 와타나베 미키, (싸우는 조직), 비즈니스북스, pp.13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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