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정말 찜통같이 무더웠었다.
태어나서 첨으로 에어컨을 살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런 더위가 언제 있었냐는 듯 벌써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다.
아니 지금 내리는 비는 가을비는 아니고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다.
2012년 올 여름...나에겐 큰 일이 하나 있었다.
9년 5개월을 다니던 '브랜드앤컴퍼니'를 퇴사하고, '인트라테크'에 입사를 했다.
한 곳에 오랫동안(?) 있다가 옮기니 분위기도 많이 틀리고, 업무도 틀리고해서 지금까지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다.
최윤희 사장님께서 얼마 전 전화주셔서 한 곳에 오래있다가 옮겼는데 잘 적응하는지 전화주셨을때...흐흐흑...사장님!!!
브랜드앤컴퍼니 식구들 잘 지내고 있죠???
왜 여긴 왜 '볼펜'과 '물티슈'를 안주냐고!!! ㅋㅋㅋ
어제는 집에서 오랜만에 영화를 한편 봤다.
'만추'
탕웨이는 '색계' 이후로 처음 접하는데, 보면 볼 수록 그만의 매력때문에 영화에 빠져드는 것 같다.
많은 대사보다는 가을 바람에 소리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잔잔히 흐르는 아름다운 장면이 많은 영화다.
영화를 보고난 후 검색을 해봤더니 '가을로'라는 유지태가 나온 영화가 연관검색어로 나오는데 느낌상 비슷한 듯 하네.
가을을 맞이하는 이 때에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다...강추!!!
아~ 나도 빨리 연애해야쥐^^
내사랑 지후는 음...
다시 외할머니를 찾는 것이 유치원때의 모습이 떠올라 불안불안하다.
이럴 땐 어떻게해야 하는지 명쾌한 답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얘기를 해보고, 안좋은 것인지 알지만 장난감으로 유인해봐도 그때뿐!
오늘 저녁에 집에가서 다시 얘기를 해봐야겠지만...암튼 힘들다.
윤지후!!!
너 자꾸 왜그런거니~
윤지후와, 만추와, 회사 이야기를 했더니 벌써 시간이...이렇게나 흘러갔네!!!
이제 다시 업무로 돌아와 'SharePoint' 공부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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