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Diary

Late Autumn...

미소띠움 2012. 9. 17. 10:22

올 여름 정말 찜통같이 무더웠었다.

태어나서 첨으로 에어컨을 살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런 더위가 언제 있었냐는 듯 벌써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다.

아니 지금 내리는 비는 가을비는 아니고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다.


2012년 올 여름...나에겐 큰 일이 하나 있었다.

9년 5개월을 다니던 '브랜드앤컴퍼니'를 퇴사하고, '인트라테크'에 입사를 했다.

한 곳에 오랫동안(?) 있다가 옮기니 분위기도 많이 틀리고, 업무도 틀리고해서 지금까지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다.

최윤희 사장님께서 얼마 전 전화주셔서 한 곳에 오래있다가 옮겼는데 잘 적응하는지 전화주셨을때...흐흐흑...사장님!!!

브랜드앤컴퍼니 식구들 잘 지내고 있죠???

왜 여긴 왜 '볼펜'과 '물티슈'를 안주냐고!!! ㅋㅋㅋ


어제는 집에서 오랜만에 영화를 한편 봤다.



만추 (2011)

Late Autumn 
6.6
감독
김태용
출연
탕웨이, 현빈, 김준성, 김서라, 박미현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미국, 홍콩 | 113 분 | 20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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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탕웨이는 '색계' 이후로 처음 접하는데, 보면 볼 수록 그만의 매력때문에 영화에 빠져드는 것 같다.

많은 대사보다는 가을 바람에 소리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잔잔히 흐르는 아름다운 장면이 많은 영화다.

영화를 보고난 후 검색을 해봤더니 '가을로'라는 유지태가 나온 영화가 연관검색어로 나오는데 느낌상 비슷한 듯 하네.

가을을 맞이하는 이 때에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다...강추!!!

아~ 나도 빨리 연애해야쥐^^


내사랑 지후는 음...

다시 외할머니를 찾는 것이 유치원때의 모습이 떠올라 불안불안하다.

이럴 땐 어떻게해야 하는지 명쾌한 답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얘기를 해보고, 안좋은 것인지 알지만 장난감으로 유인해봐도 그때뿐!

오늘 저녁에 집에가서 다시 얘기를 해봐야겠지만...암튼 힘들다.

윤지후!!!

너 자꾸 왜그런거니~


윤지후와, 만추와, 회사 이야기를 했더니 벌써 시간이...이렇게나 흘러갔네!!!

이제 다시 업무로 돌아와 'SharePoint' 공부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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