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7 2

사랑한단 말보다 나와 함께 해주세요

때로는 내가 그대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때로는 내가 그대를 좋아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그대가 어느 때보다 더 나를 진정으로 이해해야 할 때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대를 어느 때보다 더욱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기분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내가 냉정하고 무관심으로 행동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내 기분을 말하기가 아주 작은 일이었지만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처럼 그대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때 조그만 일들은 큰 일이 됩니다. 우선 내가 생각하는 것은 그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내로써 나와 함께 해주십시오. 내 감정을 속이지 않으려 너무 예민해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내가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을 그대가 굳게 믿어주리..

Diary/Diary 2007.04.17

나무는

시작할 줄 알고 공짜로 받지 않고 약속을 지킬 줄 안다 동토에서 찬바람과 혈투를 벌이면서 연하디연한 꽃을 피운다 만신창이 육신을 훌훌 떨고 속좁은 텃새에게 품을 열어 주고 봉정만리 오가는 후조에게도 쉼터를 준다 무너져내리는 토양을 부여잡고 목마름을 달래며 탐스런 열매를 키우고 때마다 고스란히 떠나 보내고도 서러워하지 않는다 찬란한길 원하지 않고 고마움을 배풀 줄 아는 넌 참으로 사람보다 낫다

Diary/Diary 200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