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1 2

햇살에게 맡기다

보송보송하다는 말을 입안에서 가만히 중얼거리다 보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온 몸과 마음이 해맑아지고 손가락 끝까지도 보송보송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가볍고 개운해집니다. 가을볕 받으며 느릿하게 휘늘어진 빨랫줄에 바람과 함께 눈웃음 날리고 있는 하얀 빨래자락 맑은 물방울이 똑똑 떨어져 흐르는 새하얀 빨래의 옷소매 끝에서 햇살이 바람개비처럼 손을 흔들어댑니다. 다 맡기라고 근심 걱정 모두 모아 아낌없이 맡기고 하하 웃으라고 햇살이 정겹게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바작바작 온몸을 말리고 알뜰알뜰 마음까지 펴 말려서 나른해지고 평안해지고 평온해지라고 햇살이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다 맡겨 볼까요? 살며시 눈을 감고 송두리째 마음을 맡겨 봅니다. 재잘대듯이 눈꺼풀을 간질이는 햇살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

Diary/Diary 2007.10.01

초연의 법칙

오늘은 디팩 초프라(Deepak Chopra)의 ‘삶을 위한 7가지 지혜’가운데 하나인 ‘초연의 법칙(The Law of Detachment)'을 보내드립니다. 1. 우리는 불확실성 속에 있을 때 비로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끊임없이 안정만을 추구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그것이 덧없는 일임을 깨닫게 되지요. 안정을 좇는 사람들은 평생 그것을 추구하지만 결국엔 얻지 못합니다. 언제나 붙잡기 어려운 덧없는 것으로 남아 있죠. 2.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은 하나의 환영입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혜를 보면, 이 총체적인 딜레마의 해결책을 불안정성의 지혜, 혹은 불확실성의 지혜속에서 찾고 있습니다. 안정성과 확실성을 추구하는 것은 사실, 이미 알려진 ..

Diary/Diary 2007.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