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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후 보고싶당...흑흑흑

미소띠움 2007. 3. 18. 19:18

이번 주 날씨가 포근하다하여 지후랑 밖에나가 신나게 뛰어놀려고 했는뎅...
그런데, 금욜날 지후 엄마가 이번 주말은 지후 보겠다고 메일이 왔다.
지후 본다고 멜 받은 것도 첨이고해서 좀 놀라긴했지만...ㅋㅋㅋ

그런 이유로 난 이번 주 내내 지후 얼굴을, 목소리를, 그 이뿐 웃음 소리를 한번도 느끼질 못했다.
아...하루만 안봐도 지후가 보고싶어 맘이 착찹해지는데,
봐야할 주말에도 못보니 너무나 보고싶넹. 쩝.
울 이뿐 지후랑 뽀뽀하고싶은데...휴우우.

아 참! 지후야~
어제 아빠가 거금을 들여서...ㅋㅋㅋ...렌즈를 하나 장만했거든.
시그마 12-24mm 렌즈인데 이 렌즈로 인물을 찍으면 아주 멋있게, 때론 잼있게 잘 나온단당.
우리 다음주엔 공원에가서 아빠가 울 이뿐둥이 지후 사진 많이 많이 찍어줄껭. 키키키...신난당.

- 글이 갑자기 반전되는 순간...푸하하하

저번 한 주는 기억에 남는 하나의 조그마한 사건이 있었다.
옛날 사귀던 사람한테 느닷없이 밤11시쯤 전화가왔다는 것.
술에 많이 취해있었는데 집엔 잘 들어갔는지...ㅠㅠ
오랜만에 사귈 때 얘기도하고 즐거웠던 기억을 하니 좋았었다.

참 애교가 많아 내가 무척이나 좋아했던 사람이었는데
그 친구 역시 지금 남편과의 사이가 안좋다고 나한테 하소연을 하넹...ㅠㅠ
부디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랄뿐...부디...

내가 살면서 "오빤 왜이리 말이 많아~~~"라는 얘기를 두명한테 들었었는데
이 날 역시 반가워서 말을 좀 했더니 역시 나한테 말 많다고 한소리하네...ㅠㅠ
요즘은 내가 생각해도 정말 정말 예전에 비하면 말 거의 안하는건데.
하긴 예전과 비교할 필요도없이 몇년전부터 내 말이 무척 줄어들어긴하지.
왜일까???
흠...그건 뭐 살다보면 그럴 때 있고 안그럴때 있는거지 머...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기!!!

아...
배고프다.
몇일 전 퇴근을 하면서 차안에서 회사 직원분께 나의 배고픔에 대해 얘기했더니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병원엘 가보라넹...ㅠㅠ
보통은 중고등학교 때 많이 먹는데 어찌 난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렇게 먹어도 배고프냥...크하하하...
정말 뱃속에 거지 또는 식신이? 푸하하하
머 먹고 살만 안찌게끔 잘 관리만 하면야...근데 관리가 힘들다는거~~~그렇다는거~~

오늘 저녁은 뭐 먹을까낭...
점심엔 비빔밥을 먹었으니 저녁도 같은 것으로?
아님 라면2개에 밥한공기?
지금 나의 배고픔으로는 라면2개에 밥한공기쯤은 먹어줘야 할 것 같은뎅.
근데 좋지도 않은 라면 넘 많이 먹는 것 같고...

그래 결심했어!
오늘 저녁은 밥을 먹는거야!
밥의 양은 아주많이~나물과 김치와 고추장 팍팍 넣고(아니 조금만...ㅋㅋㅋ) 비벼 먹어야겠당.
얼릉 쌀씻으러 가야쥐...휘리릭~~!
아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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