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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수 있는 것 VS 없는 것

미소띠움 2007. 10. 30. 10:27


간단하고 평범한 내용이지만, 주의깊게 들어둘 만한 이야기를 보내드립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에 대한 부분적인 답이기도 합니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버렸습니다. 건강 주의하시길...

내가 20대에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을 때
화교 부호에게 "당신 같은 부자들의 생활은 어떻습니까?
나는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돈 걱정없는 생활을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하자
그는 내게 이렇게 대답했다.

"예금통장의 잔고에 있는 O의 수가 다를 뿐이지 인생은 마찬가지야.
배우자나 아이들 일로 고민하고, 돈이나 건강 문제 같은 것을 안고 있지.
돈은 몇몇 문제를 해결해 줄 뿐이지. 돈으로 행복을 살 순 없어."
젊은 저는 "그래도 역시 돈으로 행복도 살 수 있지 않나요?"라고 묻자
그는 다음과 같은 중국의 속담을 알려주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살 수 없는 것>

-'집'은 살 수 있지만 '가정'은 살 수 없다.
-'시계'는 살 수 있지만 '시간'은 살 수 없다.
-'침대'는 살 수 있지만 '쾌적한 수면'은 살 수 없다.
-'책'은 살 수 있지만, '지식'은 살 수 없다.
-'명의'는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다.
-'지위'는 살 수 있지만, '존경'은 살 수 없다.
-'피'는 살 수 있지만, '생명'은 살 수 없다.
-'섹스'는 살 수 있지만 '사랑'은 살 수 없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어리고 인생 경험이 풍부하지 못해서 속담의 뜻을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가슴으로 소화할 수 없었다.
그 후 많은 부자를 만나면서 그중에는 수전노로 경멸받는 '불행한 부자'가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살 수 없는 것'에 대한 분별력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그 속담을 들은 후 10년이나 지나서였다.

돈에는 굉장한 파워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돈의 '마력'에 눈이 어두워지고, 때로는 '돈을 위해서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일'도 한다.
하지만 세계의 대부호들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의 차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성을 잃지 않는다.

-출처: 마담 호, <부의 시크릿>, pp.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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