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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미소띠움 2009. 4. 22. 17:29


'10년 법칙'(The Ten Year Rule) 혹은 '1만 시간의 법칙'(The 10,000-Hour Rule)은 전문가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법칙입니다.

1.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탁월성을 얻으려면, 최소한의 연습량을 확보하는 것이 결정적이라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거듭확인되고 있다.
사실 연구자들은 진정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매직넘버'에 수긍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1만 시간이다.

2. 신경과학자인 다니엘 레비틴(Daniel Levitin)은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 수준의 전문가,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3. "작곡가, 야구선수, 소설가, 스케이트선수, 피아니스트, 체스선수, 숙달된 범죄자, 그밖에 어떤 분야에서든 연구를 거듭하면 할수록 이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1만 시간은 대략 하루 세 시간, 일주일에 스무 시간씩 10년간 연습한 것과 같다.

물론 이 수치는 '왜, 어떤 사람은 연습을 통해 남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내는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못한다.
그러나 어느 분야에서든 이보다 적은 시간을 연습해 세계 수준의 전문가가 탄생한 경우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어쩌면 두뇌는 진정한 숙련자의 경지에 접어들기까지 그 정도의 시간을 요구하는지도 모른다."

4. 우리가 신동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예를 들어 모차르트는 여섯 살에 작곡을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심리학자 마이클 호위는 <천재를 말한다>에서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5. "숙달된 작곡가의 기준에서 볼 때 모차르트의 초기 작품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 가장 초기에 나온 것은 대개 모차르트의 아버지가 작성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후 점차 발전해왔다.
모차르트가 어린 시절에 작곡한 협주곡, 특히 처음 일곱 편의 피아노 협주곡은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을 재배열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걸작으로 평가받는 진정한 모차르트의 협주곡은 스물 한 살 때부터 만들어졌다.
이는 모차르트가 협주곡을 만들기 시작한 지 10년이 흐른 시점이었다."

6. 연습은 잘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1만 시간의 법칙에서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1만 시간이 엄청난 시간이라는 점이다.

성인이 아닌 경우, 스스로의 힘만으로 그 정도의 연숩을 해낼 수는 없다.
격려해주고 지원해주는 부모가 필요하다.
경제적으로 곤궁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연습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낼 수 없으면 안 되므로, 가난해서는 곤란하다.
대개의 경우, 특수 프로그램이나 특별한 종류의 기회를 붙잡아야 그 수치에 도달할 정도로 연습을 할 수 있다.

-출처: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 김영사, pp.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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