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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해지는 법

미소띠움 2011. 3. 15. 09:52

'위대해지는 법'이란 제목이 너무 근사해서 작가의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그리고 자신이 이끄는 조직을 위대하게 만들고 싶어하니까요.

1. 문화는 창출하는 것이 아니다. 순식간에 생긴 문화는 인위적인 문화다.
조직의 강력과 선언, 규칙의 빅뱅을 통해 느닷없이 생긴 문화는 딱딱하고 거추장스럽고 인간미가 없다.
인위적인 문화는 허식에 불과하다.

2. 문화는 창출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신생 기업에는 문화가 없다. 문화는 꾸준한 행동의 부산물이다.
사람들에게 나눔을 권장하면 나눔의 문화가 자리를 잡는다.
신뢰가 있는 사람에게 상을 주면 신뢰의 문화가 싹튼다.
고객을 제대로 대접하면 올바른 고객 서비스가 하나의 문화로 굳어진다.

3. 팀 대항이나 게임을 하거나 뒷사람이 받아주리라 믿고서 눙르 감은 채 뒤로 넘어지는 게임을 하면 팀워크나 신뢰의 문화가 싹틀까?
천만의 말씀.

4. 문화는 규정으로 억지로 만들어낼 수도 없다.
크리스마스 파티나 회사 단합대회 같은 한 차례 행사로 문화를 뿌리내릴 수는 없다.
슬로건도 소용없다.
문화는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5. 그러니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마라.
문화는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좋은 술처럼 문화는 시간이 흘러야 숙성된다.

6. 문제가 생기자마자 규정을 만드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향이다.
"아니,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어?" 복장 규정을 만들어야겠군!" 그렇지 않다. 처음이라 몰라서 그렇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음번에는 분명 반바지를 입고 오지 않을 것이다.

7. 규정은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는 것이다.
규정은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별로 없는 사건에 대한 과민반응이다.
그것은 개인의 실수에 대한 집단적인 처벌이다.

8. 규정이 바로 관료주의의 원인이다. 처음부터 관료주의를 원했던 회사는 없다.
규정 하나에서 시작하여 어쩌다 보니 관료주의에 이른 것이다.

9. 그러니 과민 반응하지 마라.
한 사람이 한 번 잘못을 했다고 해서 당장 규정을 만들어서는 곤란하다.
규정은 똑같은 실수가 자꾸 나타날 때만 필요한 것이다.

-출처: 제이슨 프라이드, (똑바로 일하라), 21세기북스, pp.265-277

똑바로일하라성과는일벌레를좋아하지않는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제이슨 프라이드 (21세기북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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