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하염없이 흐르는 강물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또한 사랑은 설렘과도 같은 흔들림이라는 그런 생각을 한 적도 있어요. 때로는 꽃이파리의 잔잔한 흔들림으로 다가서고 때로는 거친 파도 같은 뒤엉킴으로 내 모든 것을 흔들어대는 설렘과 흔들림이 사랑의 기본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 그대 손짓 하나에 풀잎을 스치는 실바람처럼 설레고 그대 눈짓 하나로 강물 위를 떠도는 저녁바람 같은 떨림이다가 그대 말 한 마디로 인하여 폭풍처럼 으스러지기도 하는 사랑은 흔들림인 거죠. 늘 처음처럼 설레는 것은 아니지만 열정으로 매순간 흔들리는 것도 물론 아니지만 잔잔할 때도 흔들림 아쉬운 여운을 남기며 잦아들 때도 흔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