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8 2

마법의 실

책을 읽다가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에 나오는 내용인데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어릴 적에 아버지는 곧잘 내게 이라는 동화를 읽어주셨지. 피터는 아주 활달한 아이였어. 가족, 선생님, 친구들 모두 피터를 사랑했지. 하지만 피터는 약점이 하나 있었네." "그게 뭡니까?" "좀처럼 그 순간에 살지 못했지. 삶의 과정을 즐기는 법을 배우지 못한 거야. 피터는 학교에 있을 대는 밖에 나가서 노는 것을 꿈꾸었지. 밖에서 놀 때는 여름 방학을 꿈꾸었어. 백일몽만 꾸면서 하루를 이루는 특별한 순간들을 맛보지 못했지. 2. 어느 날 아침, 피터는 집 근처의 숲을 걸었지. 고단한 탓에 풀밭에 앉아 쉬다가 꾸벅꾸벅 졸았어. 그러나 깊은 잠에 들었는데 누군가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 '피터..

Diary/Diary 2007.08.28

아름다운 당신과 함께 강물처럼 유유히

강가의 나무들은 강물 따라 흐르고 싶은가 봐요. 자꾸만 손 내밀어 바람을 잡으려고 흔들거려요. 바람과 함께 강물 따라 흐르고 싶은 나무들의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우수수 바람 소리가 나거든요. 강가의 불빛들은 강물 따라 깊어지고 싶은가 봐요. 어둠이 짙어질수록 불빛들의 그림자도 깊숙해지거든요. 물결이 흔들릴 때마다 불빛들도 함께 흔들리면서 자꾸만 깊어지고 또 깊어지거든요. 강가의 연인들은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마음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가 봐요. 강물이 흘러가듯이 사랑도 흘러가고 마음도 따라 흘러갈까 두려워 서로의 손을 꼬욱 잡고 걸어요. 강가의 나무들이 바람 따라 흔들리고 강가의 불빛들이 어둠처럼 깊숙해질 때 강가의 연인들은 다정히 손을 잡고 마음을 기대며 강물 따라 유유히 흐르고 또 흘러가고 있어요.

Diary/Diary 200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