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786

지후 생일선물로 핸드폰을 사주다!

몇달 전부터 생일 선물로 핸드폰을 사달라는 지후...ㅠㅠ 내 생각엔 아직은 그리 필요성도 모르겠고, 또한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녀석인지라 핸드폰을 사주면 게임을 할 것이 분명하기에 나는 좀 나중에 사주려고 했다. 그런데 이쁜~요녀석이 학교 친구들한테 아빠가 생일선물로 핸드폰을 사주기로 했다고 말하고 다녔다는거...ㅠㅠ 모형 조립을 엄청 좋아하는 나도 어렸을 적, 엄마가 모형을 안사주면 집에 손님오셨을 때 그 앞에서 사달라고 말했으니깐...ㅋㅋ 예전부터 핸드폰 사달라고 하면서 항상 말하던 모델이 일명 매직홀폰이라 불리우는 SCH-W830S이란 제품이었는데, 선물로 사줄겸 어제 매장엘 갔더니 여전히 지금도 위의 저 모델을 좋아라 하면서 다른 제품은 쳐다보지도 않는구나...ㅋㅋ 그래서 바로 구입 완료! 처음엔..

Diary/Diary 2010.10.17

'세렌디피티'를 부르는 조건들

전혀 생각치도 못한 성과를 흔히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고 합니다. 오랜 과학자로 활동해 온 분의 글을 읽다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세렌디피를 만나는 일에 관한 조언을 만났습니다.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과 많은 부분이 유사하기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1.행운이 찾아오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라고도 할 수 없지만 완전히 우연에 의한 일이라고도 할 수 없다. 즉 행운이 오느냐 아니냐는 평상시의 개인의 노력에 달려 있다. #2. 이 세렌디피를 부르는 조건 중 하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주의깊게 살필 수 있는 눈을 갖는 것이다. 눈 앞에서 일어나는 사태와 변화를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도 없이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

Diary/Diary 2010.10.17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팅, 공격 위험과 예방법

OWASP(Open Web Application Security Project)에서는 웹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위험 10가지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ASEC Report에서는 OWASP Top 10에 대해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취약점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난 호 인젝션(Injection)에 이어 이번 호에는 XSS(Cross Site Scripting, 이하 XSS)에 대해 집중 소개한다. XSS 공격은 OWASP 2010 Top 10에서는 인젝션에 이어 위험도 2위를 차지했다.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 공격 중 하나인 XSS 공격은 웹 사이트를 변조하거나 악의적인 사이트로 유도하는 행위를 한다. 이를 통해 악성코드..

Diary/Diary 2010.10.07

탁월한 전문가의 5가지 키포인트

한 분야에서 일가견을 가진 인물을 흔히 '장인'이라 합니다.장인은 현대적 의미로 '탁월한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 겁니다.탁월한 전문가의 조건을 5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훌륭한 장인은 스케치의 중요성을 잘 안다.일을 시작하면서 내가 다룰게 어떤 문제인지 잘 모를 때 윤곽을 잡아보는 일이다.비공식적인 스케치는 틀릴 수도 있고 바뀔 수도 있지만,하나의 작업 과정으로서 때 이른 확정을 막아준다.(세세한 부분에 서둘러 집착하기 보다는 전체 윤곽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 2. 훌륭한 장인은 우발적인 일과 제약 조건에 긍정적인 가치를 둔다. 현장에서 생기는 문제를 기회로 인식함으로써작업 계획을 조정해가면서 작업 대상의 변형을 유도한다.(이것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음..

Diary/Diary 2010.09.27

부동산 시장: 변동성의 덫에 걸리다

부동산 시장의 전문가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실증 자료를 바탕으로 출간된 책 중에서 주요 내용을 보내드립니다. 1. 최근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변동성'이라고 본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그 이유는 모두 5가지 때문이다. 첫째, 부동산의 자산화 및 스톡화 둘째, 부동산의 금융종속화 및 금융상품화 셋째, 부동산 정보 유통의 가속화 넷째, 부동산 시장의 글로벌화 이들이 4가지가 결합되어 다섯번째, 부동산가격의 오버슈팅(고평가) 2. 부동산 시장은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앞으로 가격이 생각보다 더 자주, 그리고 롤로코스터처럼 급격하게 출렁일 것이다. 즉 '변동성 쇼크'가 반복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다치지 않으려면 롤러코스터의 좌석벨트를 단단히 매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도 모든 부동산..

Diary/Diary 2010.09.24

원로 기업인의 인생 훈수

1927년생으로, 1960년에 후지 현악기(현 후지겐)을 공동창업하여 현재 세계 최고의 기타 제작회사를 세운 요코우치 유이치로 회장의 인생 훈수를 보시기 바랍니다. #1. 사람들은 나를 '전설의 경영자'라고 부른다.그러나 나는 남들보다 능력이 떨어지고, 경영을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다.다만, 내게는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그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그것이 지금의 후지겐을 세웠고 나를 세웠다.내게 남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뿐이다.그것이 나를 세계최고로 키웠다. #2. (처음 농사를 짓던 시절, 두유를 먹인 젖소에서 우유를 짜는 중에 일어난 일) 당시 일본에서 사육되는 젖소에게서 생산되는 우유가 평균 18리터 정도인 데 비해 내가 키운 젖소는 그 두 배..

Diary/Diary 2010.09.14

지후의 두 번째 레고 작품 Technic 8047

2009년 8월 16일에 지후가 처음으로 만든 레고가 있었다. creator 6745라는 비행기였는데 그 이후로 오랜만에 technic 8047이라는 작품을 완성시켰다. 내가 어렸을 적부터 장난감등,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지후에게도 레고등 사주려고 하지만, 지후는 아직 그런 손맛을 못느꼈는지 거부를...ㅠㅠ 이 제품도 구입한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지후가 다음에 만들자고 하다가 드디어 이번에...ㅋㅋㅋ (technic 8047이 내 방 책꽂이 맨 위에 있었는데 난 그걸 볼때마다 어찌나 만들고 싶던지...흠냥) 아직 8월이고 해서 집에서 있을 때에는 거의 팬티만 입힌다. 이 날도 역시 팬티만 입고 있었는데 내가 레고 만드는 장면을 찍으려고 옷을 입히려니깐 덥다고 거부하는 관계로 지후의 의상은 팬티.....

Diary/Diary 2010.09.02

존 맥스웰의 명언 노트

작가들이 책을 쓸 때 타인의 인용문을 실을 때는 무척 신경을 씁니다.그래서 멋진 문장들이 많습니다.최근에 선을 보인 (Becoming A Person of Influence)에 실린 명언들을 소개합니다. 1."저는 항상 다음과 같은 간단한 원칙에 따라 살려고 노력했습니다.다음날 신문에 실렸을 때 부끄러울 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지요."-조슈 웨스턴 2."나는 아첨하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 비판하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다.무시하는 사람은 용서하지 않는다. 그러나 격려해주는 사람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윌리엄 워드 3. "누구나 자기 안에 위대함의 씨앗을 품고 있다.비록 그 씨앗이 아직 싹을 피우지 못했다 하더라도 누군가 믿어주면 그 씨앗에서 싹이 피어나게 마련이다.한번 믿어줄 때마다 생명의 물과 온기..

Diary/Diary 2010.09.02

지후의 첫 야구 글러브

축구...야구... 확실히 지금 지후가 뛰어노는, 뛰어놀고 싶어하는 시기인가보다. 올 한 여름, 그 뜨거운 운동장에서 축구화신고 축구를 했었는데, 요즘은 축구와 더불어 야구에 재미를 들였다. 공던지고, 치고, 달리고... 물론 말랑말랑한 공에 방망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야구경기는 너무나 재미있다. 3개월쯤 전인가? 이마트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던 중 내가 좋아하는 '윌슨'의 글러브가 눈에 띄였다. 이 때까지만해도 지후는 야구에 대해 별 관심을 안보였는데, 난 지후와 야구하고싶어 내 맘대로(무작정) 사버린 글러브...ㅋㅋ 때깔이 참 좋다~~~ 나도 아직 글러브는 윌슨꺼 사용해보질 못했는뎅...요 이쁜 녀석이 먼저 사용하게 될 줄이야...ㅋㅋ 그런데... 지금도 야구를 하면 내사랑 지후는 글러브에 적응이 안..

Diary/Diary 201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