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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그림

어느 휴일, 처음으로 미술관에 갔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그림은 어느 연회장의 풍경을 그린 유화였습니다. 어둠과 밝음, 강함과 약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마치 실제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 그림 속에 어둠이 없었다면 밝음은 그 색을 나타내지 못했을 것이고, 강함이 없다면 약함은 그 의미를 나타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다른 색의 성품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서로를 무시하고 같아지려 한다면 아무것도 나타내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각자 고유한 색의 성품을 존중하고 맞춰준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Diary/Diary 2007.11.22

너는 특별하단다

미시간 주 새기노에서 태어난 스티비 원더는 어렸을 때부터 보이지 않는 눈 때문에 외롭고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이 가난하고 앞 못 보는 소년에게는 아무도 친구가 되어 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를 비웃고 놀려 대는 아이들만 있었다. "야, 장님이 재수 없게 밖에는 왜 나왔냐?" 그러나 그의 장래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해 준 계기가 있었다. 그가 초등학생이었을 때였다. 갑자기 교실에 쥐가 나타나서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여자 아이들은 비명을 질러 대며 책상 위로 올라갔고, 선생님과 남자 아이들은 쥐를 잡으려고 뛰어다니면서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런데 쥐가 순식간에 몸을 숨겨서 찾을 수가 없었다. 쥐가 교실 안에 있는 것을 알면서 그대로 수업을 다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선생님이 스티비 원..

Diary/Diary 2007.11.20

바람 부는 거리에 서 보라

찬바람 부는 만추의 거리에 서 보라. 가을은 떠나지 못하는 자들을 위로하는 바람의 계절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그냥 낯익은 네거리에 우두커니 서 있기만 해도 바람이 불어와 옷깃을 풀어헤치고 마음을 훨훨 날아가게 한다. 휑하니 바람이 불어대는 만추의 거리에 호올로 나서보라. 가을은 바람처럼 떠돌고 싶어도 제자리에 머물러야 하는 이들을 위해 대신 떠나는 비움의 계절이다. 여름내 진초록으로 단단히 무장했던 잎사귀들이 하나둘 작별의 인사 팔랑이며 떠난다. 떠나기 위해 그들은 비로소 빨갛고 노란 속마음을 드러낸다. 바람 부는 만추의 거리에 서면 누구나 바람이 될 수 있다. 누구나 가을이 될 수 있다. 누구나 하나의 낙엽이 되어 빈 손짓으로 훨훨 떠날 수 있다. 누구나 맘껏 자유로울 수 있다.

Diary/Diary 2007.11.16

지그 지글러의 Quotation - 2

1. 신의 섭리에 의해 우리에게 허락된 공간은 우리의 영광과 임무의 중심이다. 신은 우리가 처해 있는 자리에 따라 우리를 평가하지 않고 우리가 그 공간은 어떻게 채우는지에 따라 평가한다. -트라이온 에드워즈(Tryon Edwards) 2. 목적은 당신의 깊은 즐거움과 세상의 요구가 만나는 곳이다. -프리드릭 부크너(Frederick Buedhner) 3. 만일 당신이 초반에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면 더욱 노력하라. ... 성공은 대체로 여러 번의 기회를 보낸 후에 목표를 위해 끈질기게 매진할 때 찾아오는 것 같다. 누구든 실패에 가까운 경험을 먼저 해보지 않으면 성공에 대한 큰 스릴감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윌리엄 페더(William Feather) 4. 사랑하는 것을 포함해 매사에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

Diary/Diary 2007.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