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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2007) 미국 | SF, 액션, 모험 | 135 분 | 개봉 2007.06.28 다른 제목 : Transformers: The Movie 2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샤이아 라보프(샘 윗윅키), 메간 폭스(미카엘라), 조쉬 더하멜(캡틴 리녹스)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단골인 종로 포차에서 영민형과 오랜만에 꼬막에 소주를 마시면서 영화 얘기가 나왔는데 '트랜스포머'가 생각이나서 심야영화로 봤다. 음...뭐랄까. 울 지후가 2-3년 후 아주 아주 좋아할 영화?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하는 모습은 아주 좋았으나 전투씬등은 약해보였다. 그런 부분만 신경을 썻더라면 더 좋은 영화가 됐을텐데... 영화보단 게임이나 만화로 본다면 훨씬 강추할 만한 영화~~~

Life/movie 2007.06.30

낙성대를 떠나며...

나의 고향 이태원... 어제 드디어 낙성대를 떠나 나의 고향 이태원으로 왔다. 저번 주 장순이의 도움으로 대다수의 짐을 큰누나댁으로 옮겼었고 오늘 그 대단원의 마지막 짐을 싣고 이태원으로 왔다. 당분간 내가 지낼 곳 이태원. 낙성대 집을 마지막 나올 때 아무 것도 없는 텅빈 공간과, 살면서 있었던 일들이 지금도 계속 내 머리에 맴돌고 있다. 2005년 6월... 왼쪽 다리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로 인한 깁스 생활. 깁스를 한채 더운 6월 이곳저곳 부동산을 옮겨다니면서 힘들게 알아봤던 지금의 집. 지후가 말을 하고, 뛰어다니고, 많은 웃음을 선사했던 이곳. 이제 그곳을 영원히 뒤로한 채 나는 지금 이태원에 와 있다. 앞으로 지후와 함께 험난한 길을 걸어가야 한다. 아니 우리 지후가 무척 힘들겠지. 하느님....

Diary/Diary 2007.06.30

부러움

살다 보면 남으로 말미암아 부러움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예쁘고 잘 생겼고, 어떤 사람은 하는 일마다 잘되는 것 같고, 어떤 사람은 배경과 위치가 좋아 부럽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러움은 내 중심이 바로 서면 사라집니다. 나의 가치관이 뚜렸하고 나의 의미와 의지가 분명하면 타인에 의해 내 마음과 생활이 요동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누군가가 부러워지려고 하면 내가 가정과 사회에서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합니다.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나의 아름다운 과거와 밝은 미래, 그리고 오늘의 사랑과 기쁨을 떠올립니다.

Diary/Diary 2007.06.28

사랑하고 있는 이들에게

마음에 없는 말로 상처주지 말고 작은 실수에 토라지지 말고 여린 갈대처럼 흔들리지 말고 그 사람에게 처음 주던 사랑을 항상 기억해요. 한시도 그 사람 슬퍼 보이지 않게 곁에 없을 때도 혼자라 느끼지 않게 언제까지나 둘만의 믿음 잃지 않게 함께하던 따스함을 늘 간직해요. 때론 눈물 나고 가슴 아플 때 있겠지만요. 사랑하고 있다는 건 그래서 사랑인걸요. 눈물로 지켜내지않는 사랑은 세상에 없거든요. 이제껏 흘린 눈물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한대도 가슴에 꼭 안아주고픈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게 처음 받던 사랑을 잊지 말아요

Diary/Diary 2007.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