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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의 위대함

미국에서 꿀벌들의 숫자가 급감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50개 주중 27개 주에서 발생한 꿀벌 감소는 전체 꿀벌 수의 25%라고 합니다. 유전자 변형 작물, 세균 감염, 살충제,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전화의 전자파 등 다양하게 원인이 제기되어지고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원인 대부분이 인간의 생존과 편의를 위해 사용되는 것들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지구에서 사라지면 인류는 4년밖에 못 버틸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곤충의 꽃가루 수정으로 이루어지는 작물이 식생활의 1/3을 차지하는데 꿀벌이 그중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사소하고 하찮게 봐왔던 꿀벌들의 행동이 우리 인류를 먹여 살리는 위대한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작은 곤충 하나..

Diary/Diary 2007.06.27

고마운 사람들...

정말 고마운 사람들... 오늘 지금 살고있는 봉천11동 1643-23 집 정리를 했다. 내 짐을 우선은 큰누나집으로 옮기는 작업... 어제 혼자 책 정리를 좀 했는데 그리 많지도 않은 양인데도 불구하고 진도는..ㅠㅠ 그런와중에 오늘 장순이가 왔다. 이 무더운 날 땀을 뻘뻘흘리며 도와주는 장순이. 너무나 고마운 사람. 요즘 내가 너땜에 웃고 너땜에 하루 하루를 보낸다. 나중에 온 철은이... 인천에 계시는 아버지를 뵙고 천천히 와도되는데, 도와준다고 늦게라도 오는 모습이 '참 좋은 녀석'이라는 생각이 절도 들었다. 철은과 장순. 형이라고 정말 잘해준 것도 없는데 매번 나의 말을 들어주고, 좋은 얘기도 해주고...내가 힘들때 위로도 해주는 참 고마운 동생들... 동생들이 나를 필요로 하면 꼭 이번일을 잊지말..

Diary/Diary 2007.06.24

하느님 제게 용기를 주세요

몸도 마음도 피곤하구나... 오늘은 종일 비가 온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부터 장마라더니 정말 그렇긴 하나 보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의 상태는 엉망이다. 30일 방 빼주는 것을 기준으로 집의 모든 가구와 살림살이 등을 팔고 있기에... 첫날인 저번 주 토요일엔 냉장고, 세탁기, 밥솥 등이 팔려서 난 이제 집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신세가 되었고, 이번 주에는 가장 큰 장롱이 나가서인지 집의 상태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러워졌다. 어젯밤, 퇴사하는 경환이를 위해 직원분들과 양재서 회식을 했다. 난 차가 있어서 술은 안 마시고 사이다를 마셨는데 집에 오는 길에 태욱이형한테 전화가 왔다...집에서 재워달라고... 전화를 받고, 난 집에 오고, 잠시 잠을 청한 후 다시 형의 전화를 받고..

Diary/Diary 2007.06.21

좋은 생각은 좋은 씨앗

미국 캘리포니아의 세코이아 국립공원에는 높이가 백여 미터, 둘레가 30미터 이상 되는 세코이아가 수천 그루 있는데, 그중에는 수명이 3천2백 년에 이른 나무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어마어마한 거목의 씨앗은 겨우 0.05그램에 불과하답니다. 씨앗속에 보이지 않는 나무가 있듯이 오늘의 생각 속에 보이지 않는 미래가 숨어 있습니다. 좋은 생각이 좋은 말을 하게 하고, 좋은 말이 좋은 관계를 만들며, 좋은 관계는 좋은 행동을 하게 하고, 좋은 행동은 좋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 좋은 생각이라는 씨앗이 좋은 나무로 자라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Diary/Diary 2007.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