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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당신께...들꽃이 전하는 말

내 이름을 모른다구요? 괜찮아요. 미안해하지 마요. 당신이 내 이름을 몰라서 다정히 불러주지 못한다 해도 나는 이미 한 송이 꽃이거든요. 미안한 마음에 손 내밀어 어루만져 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미안해하는 당신 마음이 이미 내 마음에 닿았으니까요. 그 마음이 사랑이 아닌 애잔한 연민이라 할지라도 나는 정말 괜찮아요. 이름 없는 단 한 송이 꽃이라 해도 나는 이미 곱디고운 꽃이니까요. 지나는 바람이 산들거리며 나와 친구해 주고 눈부신 햇살이 보송보송 나와 친구해 주고 빛나는 밤별들이 다정하게 내 고단함을 어루만져 주니까요. 그리고 당신 마음이 이미 내 안에 닿았으니까요.

Diary/Diary 2007.06.12

자동차보험의 사고 처리에 대하여 잘못 알려진 상식 10가지

1. 접촉사고가 났다면 우선 상대방 운전자와 과실비율을 따져야 한다? ● 아닙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정차한 후 피해자를 구호하고, 사고 현장의 교통 소통이 원활해지도록 조치하는 것이 법적인 의무입니다. ● 과실비율은 사고 당시의 정황과 차량의 파손부위 등을 토대로 양측 보험사가 만나서 결정하기 때문에, 상대방 운전자와 따진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2. 피해자를 병원에 옮기면 연락처를 안 남겨도 뺑소니로 간주되지 않는다? ● 아닙니다.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겨서 구호조치를 하더라도, 피해자나 병원 측에 아무런 연락처를 남기지 않으면 뺑소니로 인정될 수 있다는 판례가 나왔습니다. ●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생겼다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반드시 피해자에게 정확한 연락처를 알려 주어야 합니다. 특히 사고 ..

Diary/Diary 2007.06.12

술도 이젠 지겹다...

어차피 7월되면 마시고 싶어도 못마실 술이지만... 정말 지겹다. 참 한동안 지겹도록 마셨다. 오늘은 한쪽이 그렇게 원하던 서류를 접수하는 날. 그렇게 원하던 것을 해주니 이젠 편히 날 놔주겠지. 돈 얘기나 하는 이상한 멜도 안보낼테고....ㅋㅋㅋ 왜이리 사람을 괴롭혀. 이젠 머 원하던 것을 해주니깐 연락도 없겠지. 첨엔 울 이뿐둥이 지후를 위하는 척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후라는 존재를 생각이나 하겠어? 아... 그래도 이뿐 지후를 낳아준 사람이고 또 헤어지는 마당에 ㅠㅠ 부디 담엔 좋은 사람만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공부도 많이 많이하고, 좋은 회사에 다니니 더 크게 되면 좋지 머.. 항상 건강도 챙기고...몸도 안좋은 사람이...ㅠㅠ 울 지후... 오늘 태욱이 형이 말했던 것 처럼 지후옆..

Diary/Diary 2007.06.12

내 시간의 색깔

우리는 지난날의 그리움과 앞날의 기다림 사이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다림이 그리움으로 바뀌는 변색의 시간입니다. 기다림의 색이 그리움의 색으로 바뀔 때, 어떤 색이 되나요. 기다림의 기대만큼 오늘을 잘 살았다면 그리움의 색깔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설령, 지난날의 색이 어두웠을지라도 다시 미래를 밝게 상상하고 오늘을 아름답게 칠하면, 어둡던 색들도 밝고 아름답게 바뀔 것입니다.

Diary/Diary 2007.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