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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진찍어?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사진찍자고 하면 건성건성 폼 한번 잡아준 후 나몰라라 하는 내사랑 윤지후~ 그러다가 1년에 한번 정도 "아빠 사진 찍어줘!"라고 하면 난 또 어찌나 놀라는지. 때는 바야흐로 2011년 04월 08일. 브랜드앤컴퍼니에서 나 다음으로 잘 생긴 임태수 팀장이 old~두산 베어스 모자를 선물로 줬다. 아~~이뻐!!! 회사에서 쓰고싶은 맘 꾹꾹 참고 집으로 와서 한번 써본 후 바로 지후의 조그마한 머리에 안착! 아...요 이쁜 녀석 포즈 좀 잡아달랬더니 사진찍냐면서 또 튕기네...공룡킹 어드벤쳐와 모자라... 오호라! 이 표정 리얼한대! 그래 그래 바로 아빠가 원하는 있는 그대로의 살아있는 표정! 바로이거야! ㅋㅋ 네가 거북이도 아니고...목만 쭈우욱 내밀고...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

Diary/Diary 2011.04.12

마우스를 분주하게 클릭하게 되면...?

우리들은 대부분 스크린 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스크린 위의 삶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1. 오늘날에는 스크린 덕분에 실제 다룰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은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해 조금도 쉬지 않고 분투해야 한다. 그리고 그 중 어떤 일에도 몇 분 이상 집중하기 어렵다. 2. 불필요한 방해 요소와 그에 따른 집중력 회복 시간은 전체 업무 시간의 28퍼센트 정도를 차지한다고 추정된다. 실제로 이런 일이 매일 일어나고 있지만 마우스 좀 클릭해댄다고 별 문제가 있을가 싶은 생각도 들 것이다. 업무 도중 5분에 한 번씩 받은 편지함을 확인하며 한눈을 판다. 그래서 어쨌다고? 그게 왜 문제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클릭을 하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놓치고 있..

Diary/Diary 2011.04.12

인생의 무게를 진 사람들에게

나이가 들어가면 젊은 분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김홍신 선생의 최근작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이 실려 있습니다. 젊은이들이라고 하지만 이 시대에 묵직한 인생의 무게를 지고 사는 모든 분들을 위한 조언처럼 보입니다. #1. 1980년대 여자 복식 탁구의 여왕으로 불리었던 양영자, 현정화 선수의 훈련 과정을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끊임없이 연습하는 모습은 차마 지켜보기 미안할 지경이었습니다. 제가 부모라면 당장 연습을 중단시키고 집으로 데려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오죽하면 운동선수의 훈련을 부모들에게 공개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돌았을까요. #2. 수천번의 공격을 모두 완벽하게 방어하는 건 아닙니다. 반드시 실패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훈련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저..

Diary/Diary 2011.04.11

Las Palmas 술취한 아기 영상

어제 아침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는데 너무나 귀여운 동영상이 나왔다. 귀여운 아기가 맥주를 마시는 장면과 너무 만취한 나머지 취해서 쓰러지기까지...짧지만 어찌나 이쁜지... 물론 진짜 맥주는 아니고~ 오로지 아이의 연기력이 뛰어날 뿐!!! 중간에 모든 아기들의 공통점인 손을 입속에 넣는 장면이 나오는데...정말 최고!!! 아 그리고, 이 영상은 Las Palmas라는 영화의 일부 장면이라고 하는데...나머지 부분도 무척 궁금 궁금...

Diary/Diary 201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