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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밀려온다...

이상하네. 얼마 전에도 갑자기 우울증이 밀려와 어찌할바를 몰랐는데 지금 또 우울증이 나한테 찾아왔다. 왜이러지? 지금 밖에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오늘도 정말 아무 일이 없었는데 왜왜왜... 기분이 우울해지니 참 그렇다. 이럴땐 뭘해야 꿀꿀한 기분이 활짝 좋아질까나. 저번에 우울증이 막 밀려왔을 때에는 퇴근 후 술을 마셨는데 오늘은 그러지말자. 뭐 술을 마신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하니 그러지말자. 아... 그럼 오늘은 퇴근 후 무엇을할까? 지금 생각으론 걍 집에가서 저녁 먹은 후 잠이나 잤음 좋겠는데. 오늘은 꼭 그래야지. 맞아 맞아... 어찌보면 이건 우울한게 아니라 몇일 동안 술마시고 뭐한다해서 잠을 못자 피곤해서 그런 것일꺼야. 마자 마자. 그러니 오늘은 퇴근 후 집에가서 ..

Diary/Diary 2007.03.07

지후랑 가볼만한 곳~!

서울의 테마 관광지 중 한 곳으로 추천된 청계천에서 정월 대보름날인 4일 전통 다리밟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다리밟기란 정월 대보름날 밤에 마을의 개천이나 개울에 놓인 다리를 밟는 풍속으로 다리를 밟으면 일 년간 다릿병을 앓지 않는다고 한다.[사진=김태성 기자] 서울에서 6년째 근무하고 있는 미국인 회사원 데이비드 크로스웰(36)은 고국에서 친구나 친지들이 찾아올 때마다 어디로 안내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경복궁.인사동.이태원 등 이름난 곳을 소개하면 첫날은 무난하지만 이틀째부터는 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그는 구석구석 서울을 많이 안다고 자부하면서도 정작 관광 명소라고 꼬집어 얘기할 만 한 곳을 모른다. 서울 사람도 마찬가지다. 서울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김정민(39)씨도 "지방이나 해외 관광은 ..

Diary/Diary 2007.03.06

기쁨의 기술

옛날도 좋았는데 지금은 더 좋구나. 지금도 좋지만 내일은 더 좋을 거야. 겨울도 좋았지만 봄은 왜 이렇게 아름다운지. 여름은 시원한 바다가 있고 가을은 단풍든 산이 있구나. 비 오는 날은 촉촉해서 좋고 갠 날은 맑아서 좋구나. 아이 때는 순수해서 좋고 어른이 되면 지혜로워서 좋지. 갈 때는 새로운 것을 보고 올 때는 그리운 것을 만나서 좋구나. 아픔이 지나가면 기쁨이 오고 기쁨이 모이면 아픔도 이길 거야.

Diary/Diary 2007.03.05

금요일 밤을 기다리며...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온다. 아니 봄을 재촉하는 것 같지는 안넹...왜냐구? 낼부터 이번 한주는 좀 추울꺼라넹. 아..더위는 좋아해도 추위는...덜덜덜... 난 정말이지 아주 아주 뜨거운 사막에서 살았음 좋겠다. 땀 뻘뻘흘리며 공차고 싶다. 캬캬캬 조금 전 지후를 외할머니댁으로 다시 보내고 지금 난 혼자서... 혼자서...집을 지키고있다. 지후간 간 자리는 쓸쓸함만이 남아있지만 난 또 5일이라는 시간을 나 홀로 이 집을 지키며 지후를 그리워해야 한다. 우리 이뿐 지후, 어제, 오늘 토마스 기차를 가지고 신나게 놀았는데 내가 살고있는 이 집을 나갈때까지 세트로 만들어진 토마스 철로 및 도로, 다리등을 그대로 두라고 부탁을 하넹...ㅋㅋㅋ 그러나 집 청소를 해야하기에 우선은 다시 박스에 집어넣어두긴 했지만 이..

Diary/Diary 2007.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