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02 2

어디로...어디에...

아... 낙성대를 나와 이태원에서 지낸 지가 나흘째가 되어간다. 처음 계획은 엄마와 작은누나가 살고 있는 이태원 집을 전세로 돌린 다음 두 분이 낙성대로 이사오시는게 계획이었는데... 나도 이번에 와서 그 계획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그런데 이번엔 작은누나가 태클을 건다. ㅠㅠ 자긴 이태원 떠나 낙성대로 가기 싫다고. 이 동네가 너무 좋아 그런 동네 가기 싫다고.. 이해간다. 이태원 참 좋지. 동네 조용하고 주변에 대사관이 많이 있으니 경찰들 동네에 쫙 깔렸지. 외국 거리를 보는 듯한 맛집들 하며... 그곳에 비해 낙성대역 주변은 머...그렇긴하지만 살아보면 오히려 이곳보다 더 좋은데... 나의 지금 상황이 누굴 설득하거나 그럴 상황이 아닌지라...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럼으로써 나의 계획은 지나..

Diary/Diary 2007.07.02

이것 저것

2007년 6월의 마지막 날. 나는 영민형과 함께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야외로 나갔다. 목적지는 '벽초지 문화수목원' 3시쯤 이태원에서 만나 차를 끌고 네비의 도움으로 파주로 향했는데 중간에 벽제를 지나가네... 벽제... 유정이가 묻힌 곳. 오랜만에 그곳을 지나가는데 세삼스럽게 예전의 모습들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영민형과도 같이 왔었는데 형은 기억을 못하는 것 같아 따로 말은 안했다. 그곳을 순식간에 지나서 한 30분 정도 더 가다보니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벽초지'에 왔다. 정말 사진기를 들이대는게 얼마만인지...ㅋㅋㅋ 기쁨과 환희로 이곳 저곳을 누비며 찰칵 찰칵 셔터소리를 만끽.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꽃들을 피사체로 삼아 그동안 나를 짖누르고 있던 가슴 한복판의 답답함을 씻어냈다. 사진을 찍..

Diary/Diary 2007.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