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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을 가다

4월 6일 내사랑 지후와 영민형, 투빈과 함께 서울대공원에 갔다. 서울대공원...아무리 집이랑 가깝다지만...참 많이도간다...ㅋㅋㅋ 이 날은 날씨도 좋아서인지 차가 무척막혔다. 근처에 가기도 전 벌써 정체가 시작하더니 좀 지나니깐 도로가 온통 주차장... 그곳서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는 차를 근처에 세워둔 후 걸어가는 것이 빠를 듯 하여 주차 후 바로 이동. 수 많은 인파들속에 우리 다섯명은 동물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신나게 놀았다. 사자관에 가서는 닭고기를 던져주는 것을 보았으며, 조류관에 가서는 풀어놓은 조류들과 어울리는 아이들을 보았으며, 놀이터에 가서는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았다. 1시쯤 도착한 그곳에 음료수 하나와 빵하나로만 버티고선 폐장시간인 7시에 나왔으니 모두 지친 몸을 이끌고 ..

Diary/Diary 2008.04.14

파워레인져 트레저포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2008년 03월 29일... 나는 내사랑 지후와 함께 양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하고있는 '뮤지컬 파워레인져 트레저포스'를 보러갔다. 전부터 지후가 너무나 좋아라~했던 파워레인져. 매일 나랑 같이 노래를 불렀는데 드뎌...ㅋㅋㅋ 점심을 먹고 양재에 도착하니 1시쯤되었나. 얼릉가서 2시 표를 예약하고선 지후랑 이곳저곳을 다니려 했지만...했지만... 어디 돌아다닐만한 곳도, 구경할 만한 곳도 없어서 빵과 음료수를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막상 2시가 다되어 시작하려는데 지후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 아닌가! 흑흑흑... 이유인 즉, 울 지후의 졸음...낮잠... 근래엔 낮잠을 안자는데 왜 하필 이럴 때 졸음이 온다는 말인가! 그래도 다행인게 막상 시작하니 눈이 초롱초롱..

Diary/Diary 2008.04.01

시간 만들어 내기

실용서를 읽다 보면 좋은 내용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내용은 늘 분주하게 생활하는 분들이 '어떻게 하면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멋진 답을 제공하는 경우입니다. 늘 자신이 있는 장소나 시간을 혼자 있는 공간과 시간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1. 평생 교직에 몸을 담으셨던 내 아버지는 매일 아침 6시 반에 라디오 체조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줄곧 해 온 일이며, 지금도 계속하고 계신다. 여행을 갈 때는 소형 라디오를 들고 가서, 어디에서든 아침 라디오 체조를 빼먹지 않으셨다. 묵고 있던 여행지의 여관에서도 혼자서 라디오 체조를 하기 때문에 동행했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곤 했다. 라디오 체조는 아버지가 매일 아침 치러야 하는 의식과도 같..

Diary/Diary 200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