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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하루~

어제는 나의 생일이었다. 난 예전부터 생일이 나의 큰 관심이 아니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는데 어젠 정말 너~무~즐겁게 보냈었다. 비록 글을 쓰는 지금 몸은 넘 피곤하지만...ㅋㅋㅋ 퇴근을 한 후 이완식 대리님, 한은주 팀장님, 최장순 연구원님과 함께 양재역에 위치한 '첸수이'에 가서 깐풍기에 소주를 마셨다. 9시쯤엔 영민형도 함께해서 총 5명...ㅋㅋㅋ 10시가 좀 넘은 시간 야근을 한 오선영 팀장님, 하철은 연구원님께서 합류! 2차로 (구)보보스에가서(지금의 이름은 기억이 안나넹~) 남자들은 소주, 여자분들은 맥주를 마셨지...음하하하 첸수이에서 난 술을 별로 안마셨는데 이곳에와서 좀 마셨다. 그리고 나와 역시 노래방으로 출발! 노래방에서 기억나는 것은 선영팀장님의 현란한 춤과 철은씨의 애교춤...

Diary/Diary 2007.04.26

아름다운 당신께...그냥 두기로 해요

To...아름다운 당신께 '저마다의 길을 가는 거예요' 살랑대는 바람에 꽃잎이 떨어지는 것이 꼭 내 마음의 비늘들이 떨어지는 것만 같아서 나도 모르게 저절로 손이 갑니다. 바람에 흩날리다가 비에 젖어 떨어지는 꽃잎들을 한 잎 한 잎 주워 담고 있는 나를 봅니다. 아니야, 이건 아니야. 고개 내저으며,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던 꽃잎들을 바람에 날려 보냅니다. 왔다가 가는 모든 것들이 생명이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다가왔다 사라져가는 모든 것들이 다 제 갈 길을 가고 있는 것을...요. 그래요, 그냥 두기로 해요. 맞아요, 그냥 두어야 해요. 오고 가는 모든 것들의 저마다의 길을 방해해서는 안 돼요. 올 땐 오라 하고, 갈 때 가라 하고 손 내밀어 맞이했다가 손 흔들며 보내야 해요. 안타까워 머뭇거리거나, ..

Diary/Diary 2007.04.24

다시 해보라

어제 어떤 일을 실수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어제 아무것도 거두지 못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어제 망설이다 선택하지 못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어제 시작하지 못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어제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어제 용서하지 못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어제 웃지 못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어제 도와주지 못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Diary/Diary 200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