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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토요일 오후 8시 29분.... 이 시간쯤이면 지후랑 잼있게 논 것을 정리하고 씻고 책 읽은 다음에 잠을 재울 시간이다. 그러나 난 지금 이 시간에 이 글을 쓰고있다. 왜? 왜일까? 에궁... 울 지후가 갑자기 외할머니 보고싶다며 가버렸기에...ㅠㅠ 덕분에 난 눈에 습기가 가득찬 과정을 거치긴 했지만 우리 지후가 아빠 안구건조증을 도와주고자...ㅋㅋㅋ...효자네...ㅋㅋㅋ 정말 오늘은 지후랑 같이 있던 시간이 7시간 정도밖에 안되었네. 아침엔 내가 피곤해서 1시쯤 지후를 데리러 간다했고... 흠...지난 일 후회한들 뭐하겠지만 그 피곤함 때문에 울 지후 보는 시간이 줄어들었으니...나쁜 피로. 요즘 너무 너무 좋은 노래들이 많다. 지금 내 놋북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박중훈이 라디오 스타에서 부른 '비와 ..

Diary/Diary 2007.03.31

재미있는 심리 테스트

손의 움직임을 통해본 심리 ㆍ이야기 도중에 손가락이나 연필 끝으로 톡톡 소리를 낸다 상대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이다. 상대의 말이 지루할 때 잡음을 내거나 낙서로 딴전을 피우는 것이다. 손가락을 자주 놀람으로써 무료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행동이다. ㆍ주먹을 쥐거나 주먹으로 손바닥을 내리친다 이러한 동작은 상대에 대한 무언의 위협이다. 악수를 하거나 손바닥을 내보이는 동작이 무장 해체의 의사를 전달하는 신호라면, 주먹을 쥔 손은 공격이나 긴장을 나타내는 신호이다. ㆍ손톱을 깨문다 이야기를 하면서 손톱을 깨무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유아성격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 앞에서 공격의 자세를 취하면 그 버릇은 더욱 심해진다. ㆍ손을 호주머니에 넣은 채 이야기를 듣는다 상대를 믿지 못한다는 뜻..

Diary/Diary 2007.03.30

회연 - 다시 태어난다면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다시 태어난다면... 가끔 이렇게 중얼거리기도 해요. 이담에 다시 태어날 때는... 다시 태어난다면 바람이 되고 싶어요. 바람이 되어 온 세상을 맘껏 날아다니고 싶어요. 이담에 다시 태어날 때는 솔바람이 되어 푸르른 솔가지에 걸터앉기도 하고, 산들바람이 되어 연분홍 꽃이 파리들과 함께 나부끼다가 고운 이의 마음 안에 살며시 스며들고 싶어요. 동쪽에서 불어오는 샛바람도 되고 서쪽에서 불어오는 하늬바람도 되어 보고 남쪽에서 불어오는 마파람도 되었다가 북쪽에서 불어오는 된바람도 되고 싶어요. 다시 태어난다면 어느 것에도 묶이지 않고 세상을 떠도는 바람이 되고 싶어요. 바람의 옷을 입고 바람의 날개를 달고 바람처럼 떠돌고 싶어요. 서로에게 아픔이 되는 인연이 서러워 그 어떤 인연에도 얽..

Diary/Diary 2007.03.30

좋은 소리

"좋은 소리를 내는 악기가 감미롭게 연주되는 것을 들을 때 자기를 위해 듣는 것과 단순히 그것을 듣기만 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크다." - 헨리 주조 나는 음악을 들을 때 그 음악이 내 마음, 내 미래를 위한 연주라 생각하며 듣습니다. 누구의 말을 들을 때도 그 말이 내 삶을 회복하고 아름답게 하려는 선물이라 믿으며 귀를 기울입니다. 단순히 들리기 때문에 듣는 것이 아니라 내 내면을 향해 밀려오는 파도 소리, 내 가슴을 울리는 북소리라 느끼며 듣는 것입니다. 그것이 목소리든, 눈빛이든, 표정이든, 손짓이든 그것을 사랑으로 받으면 다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면 들리고 보입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이 깊이 울리고 멀리 퍼집니다. 2007/01/17 - [자료 활용/좋은 생각] - 자신이 가진 것의 진정..

Diary/Diary 200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