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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띠움
이따금 아주 실용적인 서적을 읽을 때가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일본인 작가가 쓴 효과적으로 일하는 기술에 관한 책입니다. 타인의 방법을 통해서 자신의 일하는 습관을 생각해 보고, '어디 고칠 것이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답을 찾는 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효율, 효율!' 외치면서 일한다. 꼭 그렇게 일을 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효율'을 최우선 사항으로 삼기만 해도 업무 효율은 80퍼센트나 향상될 수 있다. 모든 일을 '효율적인가, 비효율적인가'하는 시각으로 보게 되면 자동적으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낭비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작업이 정말 필요할까?' '보다 솜씨 좋게 해치울 방법은 없을까?" 하고 머리를 굴려보라. 그런 의식이 낭비를 알아차리게 해 준다. 2..
도쿄를 처음 가면 어디를 둘러볼까 하는 분들이 많다. 시내 관광버스를 타고 한번 둘러보면 어떨까?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 하고 고민이 될 때 방법이 하나 있다. 전철로 도쿄를 감상하면 된다. (일본은 전철과 지하철이 구별된다.) 전철은 도쿄에서는 JR로 불리는데 도쿄 역을 중심으로 해서 각 방면으로 나가는 선과 도쿄 외곽으로 순환하는 선, 그리고 중심을 관통하는 선이 있다. 이 중에서 외곽을 순환하는 선을 야마노테센(山手線)이라고 하는데 이제부터 야마노테센을 타고 도쿄를 돌아보자. 야마노테센은 도쿄에서 아마도 가장 편리한 노선이라고 보면 된다. 이 노선을 따라 역 마다 특징이 있는데 하나 씩 섭렵을 해 보면 도쿄가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럼 우선 도쿄역부터 알아보자. 도쿄(東京)역 - 전 일..
존 P. 파월슨(John P. Powelson)의 저서, 왜, 어떤 나라는 잘 살게 되는가? 그리고 또 어떤 나라들은 만년 빈곤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 이런 주제를 세계의 주요 국가들 사례를 통해서 나름의 결론을 끌어낸 책입니다. 일본, 북서유럽, 중동, 중국, 인도, 러시아 그리고 아시아의 네마리 용들의 역사적인 사례들을 다룩고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 살펴본 번영과 빈곤의 교훈이라고나 할까요. 한권의 책을 통해서 각국의 경제 성장과 오늘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이익집단의 성장에 대한 신선한 접근이군요. 1. 영속적 경제개발이란 백년 이상 동안 지속되는 경제성장, 그리고 그런 성장을 지탱하는 제도의 형성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것은 권력을 지닌 자가 권력을 다른 재화와 바꾼..
제목 : 눈물이 주룩주룩 (淚そうそう: Tears For You) 일본 | 드라마, 멜로, 애정 | 117분 | 개봉 2007년 05월 17일 감독 : 도이 노부히로(오렌지 데이즈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출연 : 츠마부키 사토시(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나가사와 마사미(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아소 구미코(간장선생)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용산 CGV에서 철은이와 은주팀장과 함께 5월 20일에 본 영화. 처음 보기 전부터 나의 감성을 자극할 것 같아 은근히 기대를 했던 영화. 그러나 나의 메마른 감성을 자극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삼킬 때' '같이 살지만 연인은 될 수 없는 우리...' 메인카피인 위 두 줄은 정말 가슴에 와 닿는 아름다운..
서명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저자 : 츠지 히토나리 역자 : 김훈아 출판사 : 소담출판사 ISBN : 8973818708 2005년 12월 20일 출간 256쪽 | A5 | 1판 부유한 집에서 자라서 일본으로 유학을 간 홍. 어머니한테 버림받고 가난한 첼리스트인 아버지에게 자란 준고. 둘은 뜨거운 사랑을 나눴지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체 헤어져야만 했다. 한국과 일본이라는 나라... 일본인은 미안한다는 말 한마디 못한다고 생각하는 홍. 사랑을 했지만 일본 생활에서의 고독...헤어짐...귀국... 준고를 잊지 못하는 홍과 일본에서 작가로 성공... 홍을 항상 그리워하며 한국을 찾은 준고와의 운명적인 만남. '냉정과 열정사이 Blu'의 저자 츠지 히토나리가 지었다하여 손쉽게 누나 방에서 이 책을 잡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