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내가 고른 선물 910

내 안의 기쁨

몸가짐이 바르고 생활이 청빈하여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한 정승이 있었다. 이 정승은 항상 입가에 은은한 미소를 띠고 다녔기 때문에 미소 대감이란 별명을 지니고 있었다. 하루는 임금이 이 정승을 불렀다. "대감에게는 좋은 일이 참 많은 모양이구려. 항상 웃고 다니니 말이오." 임금의 말에 정승은 웃으며 대답했다. "매사를 늘 새로운 눈으로 보니까 다 기쁨이 되더구먼요." "매사를 새로운 눈으로 본다고요?" 임금이 물었다. "그러하옵니다.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모습도 여간 반갑지 않고, 저녁에 지는 해는 어쩜 그렇게 아름다운지 모르겠습니다." "허허, 그렇지요. 그렇지요." 임금은 정승의 말에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그러고는요?" "새들이 우리집 울타리에 몰려와 노는 모습은 또 얼마나 귀엽다구요." "..

Diary/Diary 2008.08.27

사람을 움직이는 법

사람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고민하는 분들은 눈여겨 볼 사례를 한가지 보내드립니다. 직원들을 움직이는 일들로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꼭 같은 원칙이 적용될 것입니다. 1. 콜린 파워(Colin Powell)이 우리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설을 한 적이 있다. 그는 어린 시절의 어느 여름날 아르바이트로 보틀링 공장에서 마루 닦는 일을 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는 누구와 얘기하지도 않고 묵묵히 자기 일만 했다. 그 여름이 끝나갈 무렵 감독이 다가와 말했다. "얘야, 너는 일을 정말 잘하더구나."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던 파월은 그 말을 듣고 한편으론 놀랐고 한편으론 너무 기뻤다. 그날 일을 두고 두고 잊혀지지 않았고 그는 진급을 거듭하면서도 일을 잘한 부하들을 챙기는 일..

Diary/Diary 2008.08.27

가고 오는 것

"요새 자꾸 졸리네. 오늘은 헤드뱅잉하면서 존 거 있지?" 평소 잘 졸지 않던 친구가 날씨가 선선해서 딱 졸기 좋다며 날씨 탓을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바람이 부는 걸 보니 여름이 슬슬 물러나려나 봅니다. 아직 물놀이도 못했는데 여름이 벌써 가는 것 같아 아쉬움이 들면서도 시원한 바람과 푸른 하늘 그리고 울긋불긋 단풍을 볼 수 있는 가을을 생각하니 설레기도 합니다.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도 있지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것처럼, 오늘의 어려움과 힘듦이 지나면 내일의 행복과 기쁨이 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Diary/Diary 2008.08.27

아버지에게 길을 묻다

나이를 먹으면 젊은이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합니다. 그런 이야기들 가운데 몇 대목을 옮겨 보았습니다. 1.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마거릿 대처는 아버지의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항상 첫번째가 되라. 다른 사람보다 앞서 행동하고 남들에게 뒤쳐지지 마라. 버스를 타면 언제나 앞자리에 앉아라." 마가렛의 아버지는 "전 못해요"라는 부정적인 말이 입 밖에 나오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마거릿은 항상 아버지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행동으로 옮겼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했다. 그녀가 바로 만년 파업으로 기울어져가는 영국을 위기에서 구해낸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이다. 2. 인생의 반환지점 부근에 서 있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프랑스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

Diary/Diary 2008.08.27

늑장부리는 버릇을 고치려면?

* 사례 *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하여 씻고 밥먹고 학교 갈 때까지 늑장을 부려 자꾸 잔소리를 하게 합니다. 준비물을 챙겨도 꾸물꾸물 거리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 답답해지더라고요. 좋은 말로 달래 보다가 야단도 쳐보다가 갖은 방법을 다 써보았는데도 이런 버릇이 고쳐지지 않습니다. 아침에 다른 아이들은 학교에 늦지 않으려고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간다던데, 우리 아이는 너무 느긋하기만 하거든요. 조금 있으면 중학생도 되는데 어떻게 하면 자기 일을 스스로, 늑장부리지 않고 하게 할 수 있을까요? 날마다 반복되는 이 일에 저도 지치네요. * 원인* 아침이면 늑장 부리는 아이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때로 그런 모습에 답답해지기도 하시고 아침부터 이것저것 챙기고 ..

Diary/Diary 2008.08.27

바람처럼 지나갈 거야

바람처럼 지나갈 거야. 견디려고 애쓰지 마. 애써 견딘다고 모든 것이 그냥 지나가지는 않아. 버티려고 안간힘을 쓰지도 마. 안간힘을 쓰며 버틴다고 해서 어깨의 짐이 가벼워지는 것도 아니야. 다 지나갈 거야. 바람처럼 지나갈 거야. 사랑도 지나가고 이별도 지나가고 우리들 인생이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세상 그 어떤 모진 바람도 희망을 믿고 기다리는 내 곁으로 희망이 오는 것을 막지는 못할 거야. 희망은 그냥 오는 게 아니라 희망을 사랑하고 진정으로 희망을 믿는 사람에게만 와 주는 거니까.

Diary/Diary 2008.08.22

지후의 눈물

제목 : 지후의 눈물 부제 : 맘이 아프다 어제 퇴근 후 집에 가고 있는데 지후랑 친할머니랑 길에서 만났다. 지후가 입은 상의가 좀 작은건지 배가 불뚝 튀어나왔는데...완전 웃김...사진으로 찍어뒀어야했는데...아쉽다. 암튼 건 그렇고, 지후한테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누나와 형을 찾으러 할머니와 나왔다고 했다. 여기서 누나와 형은 예빈이와 호빈이. 요즘 방학이라고 월욜부터 어제까지 울집에서 계속 지내고 있다는... 누나와 형이 배드민턴 한다고 나왔다는데 여기저기 찾아봐도 없다나... 집으로와서 옷 갈아입고 있으니깐 누나와 형을 결국 못 찾고 지후랑 할머니가 들어왔다. 곧이어 예빈이와 호빈이가 들어와서 밥 먹고...철은이가 김치 찾아간다고 집으로 와서 지후주라고 빵 사주고... 그리고 지후랑 투빈과 함께 집..

Diary/Diary 2008.08.20

어릴 적에 겪는 삶의 위기

마틴 셀리그만의 명저, 를 읽다가 인상적인 사례를 한 가지 발견하였습니다. 저자가 가족사회학 분야의 세계적 귄위자인 글렌 엘더 박사의 강연을 들었을 때 경험한 일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린 시절에 부모가 어떤 경험을 하더라도 이를 슬기롭게 당당하게 헤쳐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자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침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1. 1981년 독일 하이델베르그에서 나는 가족사회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글렌 엘더의 강연을 들었다. 그 강연은 엄청난 역경 속에서 성장한 아이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엘더는 자신이 학자가 된 뒤로 평생을 바쳐 수행하고 있는 흥미진진한 연구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두 세대 전에, 다시 ..

Diary/Diary 2008.08.18

아이에게 혼을 내게 될 때

언젠가 직장 맘의 고민을 들어 본 적이 있었다. '일 때문에 늦게 귀가하는 날이 많아지고, 모처럼 주말엔 힘들다고 집에 있고,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 주기보다는 거의 방치 수준입니다. 어쩌다 아이를 데리고 외출 했다가도, 아이가 떼를 쓰고 울면 외출한 것을 후회하면서 온갖 나쁜 말로 혼을 내 주었습니다. 처음에 혼을 낼 때는 떼를 쓰고 우는 것에 대한 것이었지만 그 다음은 감정이 격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설 때는 모처럼 아이와 즐거운 마음이었지만 떼쓰는 아이로 인해 그 기분이 망가졌다는 생각에 폭력까지 행사하게 됩니다. 제가 엄마로서 자격이 없는 걸까요? 저도 때로는 제가 폭력을 행사하는 것 때문에 스스로 놀라기도 합니다. 저는 어릴 때 한 부모님께 거의 맞고 자라지 않았는데 아이가 짜증..

Diary/Diary 2008.08.18

전기를 아껴 써요!

요즘처럼 고유가 시대에 가정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 중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전기 절약입니다. 자녀들과 전기절약의 필요성과 좋은 점, 전기 절약의 실천방법에 대해 의논하고 실천해보면서 어린시절부터 경제 기초 개념을 알 수 있게 지도해주세요. ★ 가정에서 전기를 아껴 쓸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실천해 보세요! - 한 가구당 전등을 하나씩 끕니다. - 백열 전구는 밝고 오래가는 절전형 형광등으로 바꿉니다. - 가능하면 자연광을 충분히 이용합니다. - 현관에는 자동으로 꺼지는 스위치를 설치합니다. - 화장실을 사용한 뒤나 잠자리에 들 때, 꼭 전기 스위치를 끕니다. -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빼 놓습니다. - 세탁기 사용 횟수를 줄입니다. - 선풍기는 미풍이나 약풍으로 이용합니다..

Diary/Diary 200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