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786

신용위기의 실상 2

1. 금융산업이 영원히 유리한 입지를 누릴 수 있는 이유는 그 산업이 자유시장에서 활동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경쟁의 권역 밖에 있기 때문이다. 금융산업은... 높은 위험을 수용하기 때문에 높은 이익을 창출한다. 자유시장이 제대로 작동하는 곳에서는 고위험과 고수익이 대규모 손실을 주기적으로 발생시킴으로써 상쇄된다. 그러나 금융산업에서는 경영자와 주주에게 고수익이 발생하고 있지만. 손실의 상당 부분이 대개는 사회화된다. 2. 모기지은행인 컨트리와이드에 대해서 미국의 재무부장관인 폴슨은 위험한 모기지를 면세채권으로 2007년에 구제해 주었는데, 그게 아마 모기지은행의 손실을 사회화(socialized. 손실의 상당 부분이 타인들에게 전가된다는 의미로 쓰임) 시키는 첫 단계였을 것이다. 문제는 컨트리와이드..

Diary/Diary 2008.11.13

쓸 만한 '프리 SW' 10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해적판 소프트웨어의 유혹을 이기고 쓸 만한 프리 소프트웨어(SW)에 눈을 돌려보는 것이 어떨까. 씨넷은 윈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편리한 프리 SW를 소개했다. 프리 SW: OpenOffice.org 대체 대상: MS 오피스(홈에디션) / 절약 금액: 150달러 ◇사진설명: 최신 MS 오피스에 아직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면, OpenOffice.org에 도전해 보자. 친숙한 인터페이스의 이 애플리케이션은 기억하기 쉽고 오피스의 주요기능과 같은 기능을 쓸 수 있다. 텍스트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데이터베이스, 그림을 작성 및 편집할 수 있다. 또 템플릿이나 통합 툴을 탑재해 매크로도 지원한다. 파일 내용을 ‘구글독스’에 옮길 수 있고 MS 오피스 문서와도 호환이 가능하므로 다..

Diary/Diary 2008.11.12

승원이 형과 함께

따르릉~~~ 2008년도의 토요일도 몇번밖에 남아있지 않던 11월 8일 토요일 밤 10시쯤, 오랜만에 나의 핸드폰 벨소리인 '아이처럼'이 울렸다. 그때 난 한은주 차장님이 빌려준 기욤 뮈소의 '그해줘'란 책을 읽고있었다. 전화벨이 울리길래 확인을 해보니 승원이형이 전화를 한 것이 아닌가! 서승원! 나랑 같이 학교를 다녔고, 2004년 내가 '마르코'란 본명으로 가톨릭 세례를 받을 때 나의 대부가 되어주었고, 틈틈히 내게 전화줘서 나의 안부를 묻던 바로 그 형... "정웅씨~잘 지내셨어요?" "예~형도 잘 지내셨어요?" "예~저도 잘 지냈답니다. 제가 지금 지후넷 홈페이지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뭐 물어볼것이 있어 전화했어요." "예 뭔데요???" "정웅씨 혹 집에 안좋은일 있었어요?" "아...예..." 이..

Diary/Diary 2008.11.11

신용위기의 실상

금융 전문가가 내다보는 향후의 경기 전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치의 급작스러운 충격이나 바람직하지 않은 포지션의 구축을 피하고자 하는 유혹은 누구에게나 아주 강력하다. 그러나 그 어떤 중요한 자산에서든 실질적인 가치하락이 발생하면 아무도 이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조만간 은행들은 최악의 시기로 진입하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담보를 처분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을 것이다." 1. 흔히 시가평가 손실을 장부상 손실에 불과한 것처럼 치부하면서 위안을 삼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다. 그 손실은 실제의 손실이다. 현재 가치가 7백달러에 불과한 자산을 1천 달러를 주고 샀다면, 3백달러를 잃은 것이다. 2. 모기지포트폴리오의 부도가 점증하면서(부도가 현실화되면 위험반영할인율이 상승하여 채권 가..

Diary/Diary 2008.11.11

천복(天福)을 아는가

신화학자인 조셉 캠벨에 의하면 인간의 가장 큰 복이란 '일생을 걸 만한 일을 알아보고, 그 일을 향해 매진하는 것'이란다. 운 좋게도 나는 그 천복을 우연히 만났다. 그러나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기까지 꽤 많은 관문을 통과해야만 했다. 천복인 연극과의 만남은 대학교 시절 이루어졌다. 서울로 유학 온 열아홉 살짜리 시골 아가씨는 최루탄 자욱한 대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대자보에 쓰인 글귀는 험했고, 거리 풍경은 낯설었으며, 서울말은 깍쟁이처럼 들렸다. 인간을 공부하러 들어간 교육심리학과에서는 심리 대신 교육학만 가르쳐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었다. 그리하여 학교를 자퇴할 것인가 견딜 것인가를 고민하던 차, 모험심보다는 게으른 천성에 기대어 견디기로 결정했고, 놀 궁리나 하자며 덜컥 연극반에 가입했다. 연극..

Diary/Diary 2008.11.11

위기의 시대를 나는 법

오늘날처럼 가득이나 불안감이 엄습하는 시대에 개인이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정리한 글입니다. 1. 인간은 항상 자기 외의 다른 무언가를 향해 헌신합니다. 그 대상은 어떤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의미일 수도 있고, 내가 만난 다른 누군가일 때도 있습니다. 인간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은 언제나 '스스로를 넘어서서 다른 대상에게 향한다'는 이고, 이 자기투명성이 인간 존재의 핵심입니다. 2. 인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행복해질 이유가 있으면 행복과 쾌락은 저절로 찾아옵니다. 칸트는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면 행복은 결과로 따라온다. 쾌락을 느끼기 위해서는 먼저 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3. 칸트의 말은 도덕이 아닌 감각의 영역으로까지 확장 가능합..

Diary/Diary 2008.11.06

생활습관만 바꿔도 금쪽같은 내 돈이 쌓인다

"집 사서 부자 되겠다던 친구들 중에 진짜 집 있는 사람은 없어요. 적금만 열심히 붓던 제가 집을 가장 먼저 샀죠." 다음 카페 '저축나라'의 카페지기 양종광(34·공무원)씨는 "저축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축이 몸에 밴 사람은 빚내서 투자하지 않고, 주식에 한꺼번에 돈을 넣지 않는다"며 "저축은 건전한 부자가 되기 위한 기초"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결혼한 양씨는 막막함을 느꼈다고 한다. "여러 재테크 카페에 가입했지만, 재테크 전략만 나열돼 있지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 가르쳐 주더라고요. 종자돈이라고 말은 하지만 얼마가 종자돈인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제가 카페를 만들었죠." 그의 '실전 저축' 전략은 입소문을 타고 퍼..

Diary/Diary 2008.11.06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1-25)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1998년도에 출간된 송희식 교수(55·선문대 법학과)의 책 ' 대공황의 습격'의 주요대목 ●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 1. 불황이 몇 년이면 끝날 것으로 기대하지 말고 생활수준을 낮추고 오래 견딜 궁리를 하라. 경제가 디플레이션 기조로 돌아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금 있으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어떤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2. 가족의 유대를 강화하고, 배우자, 형제자매, 부모와 서로 협력하라.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가족이 최후의 보루다. 낮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가족의 협조가 필요하며 배우자가 함께 벌도록 하라. 3. 경제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지식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라. 지식이나 정보는 생활비를 줄이거나 기회를 잡기 위해서도 중요하..

Diary/Diary 2008.11.04

아름다운 당신의 노래가 될래요

노래가 될래요. 노래가 되어 나비처럼 당신 곁으로 날아오를래요. 노래가 될래요. 노래가 되어 꿈결처럼 당신 곁에 머무르고 싶어요. 노래가 될래요. 노래가 되어 당신의 꿈이 되고 사랑이 될래요. 꿈으로 피어나고 사랑으로 아름다운 당신을 위한 당신의 노래가 될래요. 노래가 될래요. 아직은 어리지만 날아오르다가 주저앉게 될지도 모르지만 노래가 될래요. 아직은 서툴지만 날아오르다가 바람에 흔들릴지도 모르지만 노래가 될래요. 잔잔한 마음으로 당신의 어깨를 다정히 어루만지는 노래가 될래요. 지친 당신을 위로하는 당신을 위한 당신의 노래가 될래요.

Diary/Diary 2008.11.04

아빠와 함께 하는 자녀교육

자녀의 이야기를 들음에 있어 부모는 자녀에게 '너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다'라는 신호를 보내주여야 한다. 가능하면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여 반응을 하는 것이다. 때론 적절한 시점에서는 맞장구를 치고 경청과 관심의 신호를 전달해야 한다. 맞장구를 치고 경청과 관심의 신호를 전달해야 한다. 그러면 자녀는 부모로부터 내가 존중을 받고 있음을 알고 부모의 말에도 귀를 기울인다. ...중략 ... 사람은 누구나 똑같다. 남이 날 존중할 때, 나 역시 그 사람을 존중하고픈 마음이 생긴다. 자녀에게 존중받는 부모가 되고자 한다면 부모가 먼저 다가가 자녀를 존중해주자. 자녀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듣고 있다는 신호를 보냄으로 하여 자녀로 하여금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알도록 하자. 언젠가 16개월 된 아들을 둔..

Diary/Diary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