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 11

혼란속에 숨겨진 경영의 질서

극심한 인터넷 업체들의 부침을 지켜보면서 'Good to Great'의 저자인 짐 콜린스는 '혼란 속에 숨겨진 5가지의 질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경험에서 살아남은 인생경영과 기업경영의 특성의 무엇인지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특성들은 나에게 혹은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전제1: 일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일은 목적 그 자체다. 열정적으로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일이 즐겁고 그 일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궁극적으로 일 자체가 안식처가 되고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전제2: 만약 당신의 절대적인 기준이 오로지 돈이라면 당신은 지금 승산없은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돈을 버는 방법에..

Diary/Diary 2007.10.30

일과 삶의 조화라는 환상

자주 자주 받는 질문 가운데 '어떻게 하면 일과 가정 사이에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입니다. 독서를 하는 중에 약간은 파격적이고 상식과 동떨어진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다수 의견과 다르기 때문에 이견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Keith H. Hammonds, "Balance is Bunk', , Issue 87, October 2004. 1. 조화로운 삶이란 헛소리이다. 이것은 손에 잡을 수 없는 허망한 공상이자 자원의 흐름 및 경제에 관한 현실적인 문제를 말로 회피해 보려는 덧없는 책략일 뿐이다. 일과 삶 사이에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은 승산이 없을 뿐 아니라 고통스럽고 파괴적이기까지 하다. 이는 물론 즐거운 결론은 아니다. 2. 더 나은 사고방식은 무엇인가? 바로 부조화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Diary/Diary 2007.10.30

효과적으로 피드백을 주는 법

누구든 경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직장생활을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동료의 직장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피드백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피드백에 대해서 세스 고딘의 조언을 들어보자. 첫째 원칙: 아무도 당신의 의견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상대방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의견이 아니라 분석이다. "나라면 그 상자를 고르지 않았을 거야"라고 말하는 건 전혀 도움이 안 된다. 대신 이렇게 말한다면 당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번에 주로 샀던 3가지 물건은 모두 30달러 미만이었어. 당신이 이 박스를 31달러에 산 데 무슨 이유가 있나?" 또는 "작년에 이 시장을 분석해 보니 우리 회사가 경쟁할 여지가 없더군. 이 스프레드시트 좀 보지 그래"라든가 "이 폰..

Diary/Diary 2007.10.30

살 수 있는 것 VS 없는 것

간단하고 평범한 내용이지만, 주의깊게 들어둘 만한 이야기를 보내드립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에 대한 부분적인 답이기도 합니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버렸습니다. 건강 주의하시길... 내가 20대에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을 때 화교 부호에게 "당신 같은 부자들의 생활은 어떻습니까? 나는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돈 걱정없는 생활을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하자 그는 내게 이렇게 대답했다. "예금통장의 잔고에 있는 O의 수가 다를 뿐이지 인생은 마찬가지야. 배우자나 아이들 일로 고민하고, 돈이나 건강 문제 같은 것을 안고 있지. 돈은 몇몇 문제를 해결해 줄 뿐이지. 돈으로 행복을 살 순 없어." 젊은 저는 "그래도 역시 돈으로 행복도 살 수 있지 않나요?"라고 묻자 그는 다음과 같은 중국의 속담을 알려주었다..

Diary/Diary 2007.10.30

아름다운 당신께 무심히 던진 말

왕비가 사과나무 할머니로 변신하여 숲 속의 백설공주를 찾아가 독이 묻은 사과를 건네는 동화를 기억하나요? 사과장수 할머니가 건네는 사과에만 독이 묻어 있는 건 아니에요. 내가 던진 한 마디 말, 무심히 건넨 그 한 마디에도 독이 묻어 있을 수 있고 내가 쓴 한 줄의 글, 철없이 건넨 그 한 줄에도 독이 묻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요, 그 독은 상대방에게 닫기 전에 이미 내 마음에 스며있어서 상대방의 마음을 독으로 물들이기 전에 내 마음을 먼저 아프게 하거든요. 무심히 한 마디 던지고 한 줄의 글을 건넬 때마다 내 마음 어딘가에 독이 스며있지 않은지 그 독이 내가 건네는 말이나 글에 그림자처럼 묻어서 따라가지 않는지 한번쯤 돌아봐야 해요. 독이 묻은 사과는 동화 속 백설공주를 잠들게 하지만 독이 묻은 말..

Diary/Diary 2007.10.23

효율적으로 일하는 7가지 기술

이따금 아주 실용적인 서적을 읽을 때가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일본인 작가가 쓴 효과적으로 일하는 기술에 관한 책입니다. 타인의 방법을 통해서 자신의 일하는 습관을 생각해 보고, '어디 고칠 것이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답을 찾는 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효율, 효율!' 외치면서 일한다. 꼭 그렇게 일을 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효율'을 최우선 사항으로 삼기만 해도 업무 효율은 80퍼센트나 향상될 수 있다. 모든 일을 '효율적인가, 비효율적인가'하는 시각으로 보게 되면 자동적으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낭비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작업이 정말 필요할까?' '보다 솜씨 좋게 해치울 방법은 없을까?" 하고 머리를 굴려보라. 그런 의식이 낭비를 알아차리게 해 준다. 2..

Diary/Diary 2007.10.15

아름다운 당신께 전하는 잃음에 대한 짧은 생각

많은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한 젊은이가 있습니다. 세상의 창문을 활짝 열고 벅차게 뛰어드는 순간 균형을 잃고 흔들리다가 넘어지게 된 그는 아름답고 행복하고 순수한 지난 시간들을 아쉽게도 잃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의 꿈, 어린 날들의 순수함 어린 시간 속의 아련한 행복... 아쉬운 마음 안고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잃었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을 안타까운 눈길로 어루만지면서 그는 주저앉아 있습니다. 넘어지면서 얻는 상처가 제법 큰 탓에 웃으며 일어나기가 버거운 까닭입니다. 그에게 손을 내밀며 이렇게 말합니다. 잃었다고 생각하니? 그럼 그만큼 많이 가졌던 거야. 다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니? 잃은 만큼 얻은 것도 분명 있을 거야. 잃은 자리를 채울 수 있는 귀한 무언가를, 넘어지는 순간 이미 넌 깨달은 ..

Diary/Diary 2007.10.09

있는 모습 그대로

고맙다는 말 대신 아무 말없이 미소로 답할 수 있고 둘보다는 하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며 당신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같은 것을 느끼고 나를 속인다 해도 전혀 미움이 없으며 당신의 나쁜 점을 덜어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잠시의 행복이나 웃음보다는 가슴깊이 남을 수 있는 행복이 더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친구보다는 늘 함께 있을 수 있는 나지막한 목소리에도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아낌의 소중함보다 믿음의 소중함을 더 중요시하는 먼 곳에서도 서로를 믿고 생각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보다 더 소중한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위해...

Diary/Diary 2007.10.08

아름다운 부자 이종만

흔히 존경할 만한 부자가 없다고 푸념하지만, 사실은 존경할 만한 부자가 없는 게 아니라 존경할 만한 부자를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일하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를 꿈꾸며 구십 평생을 헌신한 이종만도 그중 한 분이다. 1885년 울산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의 삶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러일전쟁이 발발한 1904년, 약관의 나이에 지혈제 옥도정기(沃度丁幾. 요오드팅크)의 원료로 사용되는 미역을 매점했다가 조기에 종전되는 바람에 첫 실패를 맛본 이후, 어업, 임업, 광업 등 갖가지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손대는 일마다 족족 실패했다. 1937년 쉰세 살의 나이로 '금광왕'에 등극할 때까지 이종만은 33년간 무려 스물 일곱 번이나 실패를 맛보았다. 그는 조선에서 가장 큰 광업 회사인 '대동광업 주식회사'를 설립한..

Diary/Diary 2007.10.02

햇살에게 맡기다

보송보송하다는 말을 입안에서 가만히 중얼거리다 보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온 몸과 마음이 해맑아지고 손가락 끝까지도 보송보송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가볍고 개운해집니다. 가을볕 받으며 느릿하게 휘늘어진 빨랫줄에 바람과 함께 눈웃음 날리고 있는 하얀 빨래자락 맑은 물방울이 똑똑 떨어져 흐르는 새하얀 빨래의 옷소매 끝에서 햇살이 바람개비처럼 손을 흔들어댑니다. 다 맡기라고 근심 걱정 모두 모아 아낌없이 맡기고 하하 웃으라고 햇살이 정겹게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바작바작 온몸을 말리고 알뜰알뜰 마음까지 펴 말려서 나른해지고 평안해지고 평온해지라고 햇살이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다 맡겨 볼까요? 살며시 눈을 감고 송두리째 마음을 맡겨 봅니다. 재잘대듯이 눈꺼풀을 간질이는 햇살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

Diary/Diary 2007.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