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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띠움
요즘 축구 재미에 쏙 빠졌다. 나만 빠진게 아니라 내사랑 윤지후도 쏙 빠져있다. 나는 K리그의 'FC서울'과 '프리미어 리그의 '리버풀'과 첼시의 '페르난도 토레스'에 빠졌다. 결국 직접 하는게 아니라 직관 또는 TV 시청으로... 그러나 내사랑 지후는 토요일마다 '풀굿코리아에 가서 1시간 30분가량 배우면서 시합도 한다. 물론 축구선수로 키우기 위해 시키는 건 아니고 한창 뛰는거 좋아할 나이의 아이들에게 이런 것 하나쯤 시키는 것 좋을 것 같아서...ㅋ 지후도 FC서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좋아한다. 그래서 2011년 4월 25일 맞이한 나의 생일과 곧 있을 어린이 날 겸사겸사 XBOX 360 250G를 구매했다. EA Sports의 FIFA11과 함께.. (막상 사면 잘 안할 것 같아서)전부..
37세에 뇌졸중을 경험한 뇌 전문가의 이야기는 뇌 활용에 대해 중요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뇌졸중을 겪기 전에는 내가 뇌의 산물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는지에 대해 결정권이 없는 줄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 나는 새로운 눈을 떴다. 내게 선택의 권리가 있다는 걸 실감한 것이다. #2. 뇌졸중을 겪기 전에는 좌뇌의 세포들이 우뇌의 세포들을 지배했다. 왼쪽 뇌의 판단 내리고 분석하는 성격이 내 개성을 좌지우지 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출혈이 일어나 좌뇌의 언어 중추 세포들이 망가지자 더 이상 오른쪽 뇌의 세포들을 억제하지 못했다. 그 결과 서로 다른 두 성격이 두개골에 공존하는 느낌이 들었다. #3. 뇌의 양쪽은 그저 신경 차원에서 서로 다르게 지각하고 생각..
37세의 전도양양한 한 젊은이가 불시에 뇌졸증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젊은이는 뇌전문가였습니다. 자신의 뇌가 서서히 망가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그리고 그 후유증으로부터 재기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게 됩니다. 그의 특별한 경험을 정리한 내용의 일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내가 회복에 성공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비결 중 하나는 회복 과정 중에 현 상황을 넘어서려고 의식적으로 계속 노력했다는 점이다. 몸과 마음의 치유에는 감사할 줄 아는 태도의 공이 컸다. 나는 하나의 과정이 다른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회복의 경험을 즐겼다. 2. 성공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는 매일 내가 거둔 성취를 축하하며 내가 얼마나 잘 해내고 있..
남극, 북극 그리고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한 노르웨이인 엘링 카게(Erling Kagge)가 말하는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이제는 출판 사업가로서 멋진 삶을 일구어 가는 그의 이야기는 귀담아 들을 만한 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 지금도 내 안에는 쉬운 쪽을 택하라고 속삭이는 작은 목소리가 존재한다. 타인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심지어 나 자신에 관한 것이라도 아주 많은 책임을 지지 말라고 한다. #2. 20세기 독일의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현상학자인 마르틴 하이데거는 이렇게 '자신에게 편한 것을 찾는' 태도로 인간 행동의 우선순위가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3. 인간에게 있는 특별한 가능성은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려는 태도다. 그는 조심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태도의 노예가..
'스크린 위의 삶' 우리는 정말 긴 시간을 온라인 상에서 보냅니다. 이런 시간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에 대해서 스스로의 전략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1. 스크린이 나쁘다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사실 스크린은 매우 좋다. 문제는 균형의 상실, 다른 것을 포기하는 것, 스크린을 향한 충동이 야기하는 마음 상태다. 우리는 가족과 함께 가족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스크린과 함께, 스크린을 위해, 스크린 안에서 살고 있다. #2. 개인과 마찬가지로 군중 안에 존재하는 작은 단위인 가족에게도 가족만의 내적 삶이 있다. 이 내적 삶을 충만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스크린에서 떨어져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개인과 가족은 군중에게 의지하게 되고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저 밖에서' 일어나는 일..
지난 몇 년간 악성 링크나 첨부 파일을 유포할 목적으로 접근하는 피싱이나, 이메일 도용 등의 범죄가 유행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컴퓨터긴급대응팀(US-CERT)에 따르면 연방, 주, 지역 정부와 기업, 국민, 그리고 해외의 사례를 통틀어 2010년 발생한 보안 사건 중 53%가 피싱 관련 피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피싱의 특징은 그 방식이 보다 직접적으로 변하였다는 점이다. 즉, 피싱의 대상이 특정 기관이나 개인으로 좁혀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마케팅 기업 엡실론(Epsilon)의 고객 이메일 데이터베이스 유출사고 직후 보안 전문가들은 유출된 정보를 이용하여 행해지는 피싱에 대비할 것을 은행 이용자들에게 당부하였다. 그 당시의 피싱 범죄자들은 수백 개의 단체 메시지를 보내 한 두건의..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사진찍자고 하면 건성건성 폼 한번 잡아준 후 나몰라라 하는 내사랑 윤지후~ 그러다가 1년에 한번 정도 "아빠 사진 찍어줘!"라고 하면 난 또 어찌나 놀라는지. 때는 바야흐로 2011년 04월 08일. 브랜드앤컴퍼니에서 나 다음으로 잘 생긴 임태수 팀장이 old~두산 베어스 모자를 선물로 줬다. 아~~이뻐!!! 회사에서 쓰고싶은 맘 꾹꾹 참고 집으로 와서 한번 써본 후 바로 지후의 조그마한 머리에 안착! 아...요 이쁜 녀석 포즈 좀 잡아달랬더니 사진찍냐면서 또 튕기네...공룡킹 어드벤쳐와 모자라... 오호라! 이 표정 리얼한대! 그래 그래 바로 아빠가 원하는 있는 그대로의 살아있는 표정! 바로이거야! ㅋㅋ 네가 거북이도 아니고...목만 쭈우욱 내밀고...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
우리들은 대부분 스크린 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스크린 위의 삶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1. 오늘날에는 스크린 덕분에 실제 다룰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은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해 조금도 쉬지 않고 분투해야 한다. 그리고 그 중 어떤 일에도 몇 분 이상 집중하기 어렵다. 2. 불필요한 방해 요소와 그에 따른 집중력 회복 시간은 전체 업무 시간의 28퍼센트 정도를 차지한다고 추정된다. 실제로 이런 일이 매일 일어나고 있지만 마우스 좀 클릭해댄다고 별 문제가 있을가 싶은 생각도 들 것이다. 업무 도중 5분에 한 번씩 받은 편지함을 확인하며 한눈을 판다. 그래서 어쨌다고? 그게 왜 문제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클릭을 하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놓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