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786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실망을 주는 이 일로 인하여 앞으로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 오늘의 실패가 있기에 나는 지금 일상에서 안주 하지 않고 내일에 대한 열정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지금 나에게 고통을 주는 이 일로 인하여 앞으로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 지금 힘겨운 고통을 이겨내고 있으니 앞으로 나에게 작은 평화라도 찾아오면 그것을 큰 기쁨으로 삼고 감사의 생활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 내가 당하는 손해로 인하여 앞으로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 지금의 작은 손해가 다음에 있을 수 있는 큰 손실을 막아 줄 테니까요. 지금 나에게 슬픔을 주는 이 일로 인하여 앞으로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슬픔으로 인하여 나는 이제부터 다른 이의 눈물을 받아 주는 촉촉..

Diary/Diary 2007.06.13

레이건의 인생에서 배우는 교훈

자서전 속에는 삶의 지혜가 항상 듬뿍 들어 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은 사후에도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전직 대통령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그의 삶의 기록한 책에서 배울 만한 교훈을 추려 보았습니다. 1. 아버지(잭)가 물려주신 가장 큰 유산은 모든 인간이 피부색이나 종교와 상관없이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누구든 야망과 고된 노동을 통해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2. 어머니(넬리)는 아들들(로널드와 그의 형, 닐)에게 삶의 가장 중요한 무기를 갖춰 주었다. 바로 읽는 법과 읽기를 사랑하는 법이다. 로널드 레이건은 캘리포니아 주지사였을 때 한 여자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저는 도서관의 마법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택에서 흥미진진한 세계를 찾을 수 있다..

Diary/Diary 2007.06.13

아름다운 당신께...들꽃이 전하는 말

내 이름을 모른다구요? 괜찮아요. 미안해하지 마요. 당신이 내 이름을 몰라서 다정히 불러주지 못한다 해도 나는 이미 한 송이 꽃이거든요. 미안한 마음에 손 내밀어 어루만져 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미안해하는 당신 마음이 이미 내 마음에 닿았으니까요. 그 마음이 사랑이 아닌 애잔한 연민이라 할지라도 나는 정말 괜찮아요. 이름 없는 단 한 송이 꽃이라 해도 나는 이미 곱디고운 꽃이니까요. 지나는 바람이 산들거리며 나와 친구해 주고 눈부신 햇살이 보송보송 나와 친구해 주고 빛나는 밤별들이 다정하게 내 고단함을 어루만져 주니까요. 그리고 당신 마음이 이미 내 안에 닿았으니까요.

Diary/Diary 2007.06.12

자동차보험의 사고 처리에 대하여 잘못 알려진 상식 10가지

1. 접촉사고가 났다면 우선 상대방 운전자와 과실비율을 따져야 한다? ● 아닙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정차한 후 피해자를 구호하고, 사고 현장의 교통 소통이 원활해지도록 조치하는 것이 법적인 의무입니다. ● 과실비율은 사고 당시의 정황과 차량의 파손부위 등을 토대로 양측 보험사가 만나서 결정하기 때문에, 상대방 운전자와 따진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2. 피해자를 병원에 옮기면 연락처를 안 남겨도 뺑소니로 간주되지 않는다? ● 아닙니다.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겨서 구호조치를 하더라도, 피해자나 병원 측에 아무런 연락처를 남기지 않으면 뺑소니로 인정될 수 있다는 판례가 나왔습니다. ●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생겼다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반드시 피해자에게 정확한 연락처를 알려 주어야 합니다. 특히 사고 ..

Diary/Diary 2007.06.12

술도 이젠 지겹다...

어차피 7월되면 마시고 싶어도 못마실 술이지만... 정말 지겹다. 참 한동안 지겹도록 마셨다. 오늘은 한쪽이 그렇게 원하던 서류를 접수하는 날. 그렇게 원하던 것을 해주니 이젠 편히 날 놔주겠지. 돈 얘기나 하는 이상한 멜도 안보낼테고....ㅋㅋㅋ 왜이리 사람을 괴롭혀. 이젠 머 원하던 것을 해주니깐 연락도 없겠지. 첨엔 울 이뿐둥이 지후를 위하는 척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후라는 존재를 생각이나 하겠어? 아... 그래도 이뿐 지후를 낳아준 사람이고 또 헤어지는 마당에 ㅠㅠ 부디 담엔 좋은 사람만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공부도 많이 많이하고, 좋은 회사에 다니니 더 크게 되면 좋지 머.. 항상 건강도 챙기고...몸도 안좋은 사람이...ㅠㅠ 울 지후... 오늘 태욱이 형이 말했던 것 처럼 지후옆..

Diary/Diary 2007.06.12

내 시간의 색깔

우리는 지난날의 그리움과 앞날의 기다림 사이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다림이 그리움으로 바뀌는 변색의 시간입니다. 기다림의 색이 그리움의 색으로 바뀔 때, 어떤 색이 되나요. 기다림의 기대만큼 오늘을 잘 살았다면 그리움의 색깔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설령, 지난날의 색이 어두웠을지라도 다시 미래를 밝게 상상하고 오늘을 아름답게 칠하면, 어둡던 색들도 밝고 아름답게 바뀔 것입니다.

Diary/Diary 2007.06.11

모든 상태 제로...

몸 상태도 제로... 마음 상태도 제로... 모든 것이 제로인 상태. 지금 난 지후데리고 이태원에 와 있다. 어제(토) 아침 10시에 지후데리고 와서 1시간 조금 넘게 집에 있는 것 제외하곤 오후 5시 30분까지 계속 집앞 놀이터에서 지후랑 놀았다. 점점 놀이터의 모든 기구를 이용하는 우리 이뿐둥이 윤지후. 예전엔 무서워서 못하더니 이젠 제법 즐긴다. ㅋㅋ 금욜날 낙성대서 선희씨와 현택씨랑 많은 술을 마시진 않았는데 토욜 하루종일 몸이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네. 솔직히 어제 놀이터에서도 지후는 그곳서 사귄(?) 친구들과 놀고 난 벤치에 앉아 꾸벅꾸벅 졸았다는 사실... 지후랑 같이 뛰어노는 그 친구들한테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줄껄...ㅋㅋㅋ 어제 이태원에 6시 조금 넘게 도착해서 지후랑 저녁을 먹고 바람도 ..

Diary/Diary 2007.06.10

기쁨과 슬픔...

오늘 오전은 서류 접수가 되었는지라는 생각에 정신없이 보냈다. 그런데 뭐 하나가 빠져서 못했다나...ㅠㅠ 그렇게 원하던 것을 하는 사람이 그것마저도 한번에 못하다니... 퇴근 후... 현택씨와 선희씨와 함께 낙성대서 간단히 술을 한잔했다. 역시 식신은 달라. 푸하하하 낙성대 유턴하는 곳서 현택씨와 선희씨를 내려주고선 난 집앞에 차를 세우고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그랬는데...그 사이 배고픔을 못참아 핫도그를 먹고있는 식신 선희씨...나하하하 그 모습이 얼마나 잼있던지... 셋은 바로 감자탕집에가서 맛난 감자탕과 간단한 술을 한잔걸쳤다. 역시 술을 잘 마시는 현택쒸. 멋져부려~~~ 술을 마신 후 나와서 '두리야'라는 곳에서 맥주와 함께 이름모를(정확히 말하자면 기억안나는) 안주와 함께 또 한번의 건배...

Diary/Diary 2007.06.09

또 술을 마시다...

오늘... 퇴근 후 오랜만에 용진이와 낙성대서 참치와 함께 술을 마셨다. 낙성대... 항상 나의 주위를 맴도는 낙성대... 이곳에와서 좋은 기억이라곤 우리 지후가 태어났다는 것 밖에 없는데 잊을 수, 아니 떠날 수 없는 이곳 낙성대. 내일은 내가 아니 우리가 이혼 서류를 접수하는 날이다. 기분? 더럽다. 아니 지후때문에 넘 슬프다. 과연 이런 기분을 지후엄마라는 사람은 느낄까? 느끼겠지...그렇게라도 생각을 해야지... 이혼... 정말 이게 현실로 다가왔구나. 불쌍한 우리 지후. 너무나 정말 너무나 이뿐 우리 지후. 지후야... 정말 정말로 미안해. 이젠 이 아빠랑 정말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자꾸나. 아빤 지금 이 순간에도 너를 생각하면 눈물이난다. 앞으론 우리 지후 항상 웃을 수 있게 해줄께. 너의 그 ..

Diary/Diary 2007.06.07

대한민국 이야기

왜곡된 역사관은 개인과 공동체에게 가난을 물려줍니다. 이런 점에서 역사학자들은 무척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역사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들려주어야 하지요. 이영훈 교수가 쓴 (기파랑)를 읽으면서 '그는 보배같은 사람이다'는 생각을 다시합니다. 1. 한국인들의 역사의식은 개인적이라고보다 집단적이며, 개방적이라기보다는 폐쇄적이며, 실체적이라기보다 관념적이며, 실용적이라기보다 도덕적이며, 통합적이라기보다 갈등적입니다. 그러한 역사의식으로는 극과 극을 달렸던 20세기의 한국사를 총체적으로 조화롭게 이해하기 힘듭니다. 마찬가지로 극단의 시대였던 세계사를 이해할 수 없음은 물론이요. 좋은 싫든 한국사가 그 속에서 자리했던 위치를 올바로 잡아내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잘못된 역사의식은 사회와 국가를 분열..

Diary/Diary 200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