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내가 고른 선물 910

오마에 겐이치의 조언

오마에 겐이치 씨의 필력은 여전합니다. 1943년 생이니까 우리 나이로 66세입니다만, 필력은 30대처럼 강합니다. 점점 생각하는 힘이 줄어드는 일본인들을 위한 조언을 담은 책을 썼습니다. 우리도 그의 책으로부터 멋진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지금까지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사용해왔던 시간을 이번에는 전부 사고(생각하는 일)에 사용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인간은 점점 현명해지게 된다. 2. 독서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책을 읽은 것보다 그 책에 대해 철저히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는 데 필요한 시간을 1이라고 하면 5 정도의 시간을 '무엇이 쓰여 있었는가?', '그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가?', '사회에 있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우리들의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

Diary/Diary 2009.12.01

효과적인 운동법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는 스포츠맨들의 감정 다루는 방법 즉, 스트레스 관리법을 가르치는 스포츠 심리학자의 글을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는 운동 선수에서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가들을 돕는 일을 통해서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는 '비즈니스계의 운동선수에게 효과적인 운동'이란 글에서 다음과 같은 조언을 주고 있습니다. 자기 단련 훈련의 일환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음부터 설명하는 4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해야 합니다. #1. 복부 강화 비즈니스맨에게 복근과 사근(아랫배 옆면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몸에서 힘의 근원은 배에 있다. 힘을 쓰거나 힘에 저항하는 능력은 몸의 중앙에서 나온다. 복근이 약한 사람은 체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둔한 동작, 허리..

Diary/Diary 2009.12.01

노년의 지혜

'주변 분들 가운데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추천해 보세요.' 이런 질문에 답한 분들 가운데 235명을 직접 만나서 행한 인터뷰를 정리해서 한 권의 책이 나왔습니다. 연령 59세부터 105세까지, 직업은 시골 이발사로부터 전직 CEO 나 교수까지...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1. 불행하다고 느껴지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 바삐 움직여보라. 자신에게만 집중하면 불행하지만, 타인들을 돕는 일에 집중하면 행복을 발견할 것이다. 행복은 섬김과 사랑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주아다 보다스, 64세 작가 #2. 사전에서 '지루하다'라는 말을 추방하고, 어디에 있든 그 순간을 최대한 만끽하라. 그 순간은 영원히 되돌아오지 않는다.-맥스 와이먼, 65세 #3. 어머니가 내게 말씀하셨다. "..

Diary/Diary 2009.12.01

'변화'에 대한 단상

#1. 조지 버나드 쇼는 일찍이 모든 진보는 비이성적인 사람에 의해 일어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성적인 사람은 스스로를 세상에 맞추지만, 비이성적인 사람은 세상을 스스로에게 맞추려하므로 모든 변화는 비이성적인 사람에게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미 비이성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2. 많은 영역에서 미래가 우리 자신에 의해 유리하게 만들어지는 그런 시대, 유일한 것은 유효한 예측은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뿐인 그런 시대, 따라서 개인생활은 물론 공공생활에서도 대담한 상상력이 필요하고 그럴법하지 않은 사고와 비이성적인 행동이 필요한 그런 시대. #3. 오래 전에 나는 삶이란 운이 따라주기만 하면 계속해서 위로 향할 수 있는 하나의 기다란 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만큼 순진..

Diary/Diary 2009.12.01

경쟁에서 패배한다면...

만일 여러분이 어떤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자와 경합하다가 패배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꼭 이기고 싶고 이겨야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것이 늘 원하는대로 풀리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패배하였을 때 패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한번 읽어보고 난 다음에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경쟁자와 지나치게 친하게 지내거나, 심지어는 경쟁자에게 매우 예의 바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 정중한 것은 좋지만 친근해선 안 된다. 나는 조직생활의 중간 단계에 이르렀을 때 경쟁자의 환심을 사는 행동은 무엇이든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 나는 그때 이미 어떤 경쟁자 밑에서도 일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경쟁에서 패배하면 더 이상 그 조직에 머물지 않고 떠날 계획이었다. 3. 패배한 상태로 ..

Diary/Diary 2009.12.01

시오노 나나미의 지혜

로마제국이 몰락하고 난 다음부터 서유럽 국가들이 모로코,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를 식민지로 삼는 1860년대까지 거의 1천년간 지중해는 해적의 바다가 되었군요. 시오노 나나미의 최근작을 통해서 집에 있는 여러 대의 해적선과 기독교 국가들의 갤리선(레고로 만든 작품)의 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줄을 그을 만한 부분은 별로 찾아내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발견해 낸 금맥을 보세요. #1. 서기 1000년 이전에 살았던 지중해 서부의 시민들은 해적에게 납치되어 평생을 이슬람교도의 노예로 살고 싶지 않으면 스스로 자위책을 강구해야 했지만,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자위책이란 이 정도가 고작이었다. 이 정도는 바다를 널리 바라볼 수 있는 지점을 골라 망루(이탈리아어로 '토레 사라체노')를 세우고 해적선의 습격..

Diary/Diary 2009.12.01

톱니바퀴가 될 것인가

아래에 소개하는 글은 세스 고딘의 도발적인 내용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을 때 미국의 워싱턴 D.C.의 대형 로펌에서도 대규모 인력 조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기업가정신, 혁신 그리고 창조성'을 갖추었던 변호사들은 더 좋은 기회를 잡게 되었다고 뉴욕타임스의 토머스 프리드먼은 말합니다. 물론 아무나 할 수 있었던 업무를 맡았던 변호사들은 해고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직장인들이 앞으로 어떻게 자신을 만들어 가야 할 지를 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글입니다. #1. 다섯 살 이후 학교와 사회는 우리에게 경제라는 기계를 구성하는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라고 가르쳐 왔다. 시키는 대로 할 것, 반듯하게 줄 맞춰 앉을것, 맡은 일을 반드시 완수할 것. 우리는 거대한 시스템 속의 톱니바퀴. 구조가..

Diary/Diary 2009.11.09

'유능한 마케터'가 알고 있는 것

멋진 책을 만나는 일은 대단한 경험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스 고딘의 책은 늘 독자에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주곤 합니다. 책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가 유능한 마케터가 될 수 있을까요? 왜, 이게 중요하지요? 우리 모두는 무엇인가를 알려야 하고 팔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1. 약속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는 것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탁월한 방법 중 하나이다. #2. 중요 고객은 일반 고객의 몇 배의 가치를 지닌다. #3. 시장을 점유하는 것보다 고객의 지갑을 점유하는 것이 더 쉽고, 더 수익성이 있으며, 궁극적으로 더 효과적인 성공의 수단이다. #4. 마케팅은 제품이 완성되기 전에 시작된다. #5. 광고는 하나의 징후이자 전략에 불과하다. 마케팅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6. 저가..

Diary/Diary 2009.11.06

유태인 자식교육의 핵심

좋은 부모가 되는 일도 학습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대상 가운데서 유태인들의 자식 교육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태인과 결혼한 일본계 아내가 남편과 함께 쓴 책에서 인상적인 몇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가정교육은 아이들의 자질을 끄집어내 주는 것이며, 가르쳐야 할 것은 '배움의 즐거움'이다. 유대인 가정교육의 공통점은 '끄집어 내는 에듀카르(educare)' 라는 점이다. 이 교육법이야말로 인구가 적은 유대인이 뛰어난 인재를 많이 배출해 낼 수 있었던 비밀의 하나라고 확신한다. (에듀카르는 '에듀케이션'의 라틴어 어원으로 '아이들이 지니고 있는 재능과 자질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을 뜻한다.) 2. 책을 주어라! 책장에 책을 가득 채워라! 강요하지 않고 아이들이 독서..

Diary/Diary 2009.10.29

2010년 보안 트렌드, “평판”이 대세

2010년의 단말 보안 제품의 키워드는 “평판”이다. 여러 회사에서 내년도 제품에 평판을 기반으로 한 기능을 탑재하였다. 시만텍과 카스퍼스키의 2010 제품에 주 기능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안랩에서도 평판기반기능을 탑재하기 위하여 준비 중이다. 사실 평판기반기술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7년 초 평판기반 서비스 ‘그레이제로’를 발표한 바 있다. 과거의 평판기반기술이나 서비스의 목적이 사용자의 평가에 기반하여 어떤 제품이나 프로그램의 특성을 규정하는데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 도입되는 평판기반기술은 미처 수집/분석되지 못한 악성코드에 대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새롭게 발표되는 평판기반기술에서는 사용자의 참여로 프로그램의 특성이 좌지우지되지는 않는다. 우리 PC를 한층 더 안전..

Diary/Diary 200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