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내가 고른 선물 910

'아미엘의 일기' 중에서

"삶을 향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결단은 인간에게 인생을 좀더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안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는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생명 이상의 것으로 환원시켰음을 뜻하며, 인간의 본래적 실체에 한 발 더 다가섬을 의미한다. 인간의 가장 큰 능력이란, 자신을 제외한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 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인생이 알아야 할 것만 알자. 천체를 모른다 할지라도 북극성은 여전히 아름답지 않는가."

Diary/Diary 2007.02.15

한 가지는 남겨 두십시오

로스토로보비치는 64세에 바흐의 무반주 첼로를 녹음했다고 합니다. 그 나이까지 연주가 무르익기를 기다렸다가 새들이 울지 않는 새벽 시간에 성당에서 녹음을 한 것입니다.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기쁨이 있습니다. 무르익어야만 낼 수 있는 맛과 색깔이 있습니다. 오늘의 노력은 내일 분명히 더 좋아집니다.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 한 우리의 삶에 퇴보란 없습니다. 새로운 세계는 아침마다 펼쳐지고, 우리는 그 안에서 날마다 새롭게 발전 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것, 한 가지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남겨 두십시오. 그것을 향해 나아가십시오. 모든 것을 전할 수 있는 이야기 하나를 마음에 높게 쌓으십시오.

Diary/Diary 2007.02.15

어쩜 이리 이뿔꼬~~~

오늘 퇴근 후 우리 지후를 잠시 데리고 왔다. 이유인 즉, 예빈 호빈이가 봄방학이라 이태원에 간다하여 우리 지후도 같이 보내기위해서... 집에서 투빈들을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어줬는데 껌씹는 모양도 왜이리 이뿐지... 오른손은 오늘 어린이집에서 놀다 넘어졌다하여 아프다고 저렇게 계속 있다. ㅋㅋㅋ 이쁜 우리 지후...엄살부리는 것도 꼭 아빠를 닮았단말야...키키키 아빠가 사진찍어준다니깐 늠름한 모습을 하고 있는 우리 지후. 그러나... 오른손은 역시 조금 전과 마찬가지로 아프다고 계속 저런 모습...ㅋㅋㅋ 지후야~ 오늘은 아빠와 뽀뽀 많이 못했다...그치? 아빠가 금욜날 가서 뽀뽀 많이 해줄께~~~ 빠빠~~

Photo/jihu 2007.02.14

아...늙었나부당...

요즘들어 왜이리 몸이 않좋은지 모르겠다. 내 인생은 왜 이렇지!!! ㅠㅠ ㅋㅋㅋ 그러나 항상 웃으며 살아야쥥...나하하하 내 인생이 뭐 어때서~~~ 인생 뭐 있어~~~키키키 오늘도 하루 종일 머리가 아파 고생을 했다. 지금도 왼쪽 머리가 아픈 것이 작년 11월달에 한 귀 수술때문인 것 같은데...흠냥 병원에선 특별한 말도 안해주고... 다음 예약은 2월 22일인데 그때까지 참아야 하는지 아님 그 전에 한번 다녀와야 하는지.. 얼마 전, 병원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장기기증'에 관한 자료가 있어 읽어봤다. 다른 나라는 기증을 그나마 조금 많이한다 하는데 우리나란 현저히 떨어진다고...그래서 살 수 있는 사람도 못산다고... 대충 뭐 이런 의미의 글이었는데 난 그 전부터 장기기증에 관한 생각이 조금 있..

Diary/Diary 2007.02.12

왜이리 방문자가 많을까나...

지금 이 홈피에 대해 알린 사람도 없는데 왜이리 방문자가 많을까나...라고 잠시 생각을 해봤는데! 난 알지는 못하지만 탤런트 중에 '윤지후'라는 사람이 있어 아마 착각해서 들어오지 않을까...ㅋㅋㅋ 머 첨 만들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걍 나와 지후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적는 목적이었으니... 오늘 아침에 지후가 엄청 일찍(?) 일어났다. 한 7시쯤? 난 어제 저녁 아니 오늘 새벽 3시쯤에 잠이 들어 간만에 늦잠좀 자려했는뎅...ㅠㅠ 지후가 일어나자마자 컴컴하다며 불을 키지않나, 새벽에 쉬마렵다며 아빠랑 같이 화장실에 가지 않나...ㅋㅋㅋ 그 조그마한 손을 붙잡고 화장실에 갈 때의 느낌...너무나 좋았다. 비록 졸렸지만... 지금은 나랑 밖에 나가면 거의 내 손을 잡고 다닌다. 떄론 지후가 뛰어다니느라..

Diary/Diary 2007.02.11

아웅...쩝쩝...

오늘 지후랑 같이 코엑스 스타워즈 전시회도 가려했고 또한, 컴인포 김재형 대리님 아기 돌잔치에도 가려했는데... 일이 꼬이다보니 암것도 못했다...쩝... 지금 시간 10시 16분... 우리 지후는 태어나서 몇 달 지난 후부터 계속 잠을 9시에 잤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 늦게 잠을 잤다. 한 9시 40분쯤? 자기전에 '우산 하나로 달에 가 볼까?'라는 책을 읽어줬는데 책을 다 읽으니 또 놀아달라하여 ㅋㅋㅋ 비행기 태워주고 목마를 태워줬더니 잠을 자자고 하네...이뿐 우리 지후... 지금 내 옆에서 코를 슬쩍 골며 이뿌게 자고 있는 모습에 볼에 뽀뽀를 했는데 크크크 얼굴을 돌리는 모습이 그냥 콱! 볼에 뽀뽀가 아닌 깨물어 주고싶넹...키키키 우리 지후는 너무나 너무나 얼굴이 뽀얗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첫..

Diary/Diary 2007.02.10

눈물이 나는 날에는...

나는 예전부터... 혼자 밥 먹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너무나 쓸쓸해 보이기에... 그러나... 그러나 나는 몇년 전부터 혼자 저녁을 먹는 일이 아주 많았다. 아니...대부분 혼자 저녁을 먹었었다... 오늘. 퇴근을 하고 집에오는데, 역시나 혼자 밥먹는 내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처량하고, 불쌍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 오는길에 산오징어를 사기지고 와서 술을 마셨다. 왜냐고? 혼자 저녁을 먹는 모습보단 차라리... 차라리 혼자 집에서 술 먹는 내 모습이 좋을 것 같아서... 물론 집에와도 나 혼자밖에 없지만, 그 모습이 너무나 싫기에... ... 지금은 혼자 소주 반병을 마시고, 설겆이 하고, 아침에 먹을 쌀 씻고 누워서 이 글을 적고 있다. 왠..

Diary/Diary 2007.02.07

겨울 사랑

낙엽들이 다 지고 가을이 산 너머로 떠나 버려도 우리가 깊이 외로워하지 않는 것은 설탕 같은 순백의 눈 내리는 겨울이 오고 있기 때문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겨 비로소 따뜻할 수 있는 겨울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 겨울은 사랑받기 좋은 계절 그대여! 남은 생에 마지막으로 사랑해야 할 우리들임을 알게 되는 날 소복소복 내게로 다가와 아침 마당에 하얀 눈으로 내려 서 있기를

Diary/Diary 2007.02.07